나의 이야기

허접한 믿음

마음 아저씨 2021. 4. 22. 09:34

원리를 알아야한다.

내게 맡겨진 1%를 하나님께 믿음의 진정성을 세워가는 자가 주님 닮아가진다. 

성장과정에서 뭔가를 해 내야하는 사람들은 뭔가를 선택하고 실행하는 힘이 있어질 수 밖에 없다.

우리 아이들 어렸을 때 기도를 하는데

맥아더 장군의 기도가 참 불편했다. 

특히 

원하옵나니 그를 평탄하고 안이한 길로 인도하지 마옵시고

고난과 도전에 직면하여 항거할 줄 알도록 인도하여 주옵소서

그리하여 푹풍우 속에서 용감히 싸울 줄 알고

패자에게 관용할 줄 알도록 가르쳐 주옵소서~

이런 부분이 말이다. 

지금 생각하면 정~~말 필요한 부분들인데 어떤 갈등도 없이 사랑하고 사랑받으며

행복하게 살아가길 난 바랬었다. 

내가 그러고 싶었던 것이다. 

부모님 싸우시는 모습 보면서 난 부부싸움 절대로 안 해야지~

애들앞에선 절대로 절대로 안할거야~ 이랬으니까!

하지만 우리 현미는 왜 애들 앞에서는 안되는거야?~ 

장인 장모님 관계가 좋으셔서, 장인 어른이 거의 다 장모님을 맞춰드리셔서

큰 갈등없이 하하호호 웃으며 살았던 관계로 그런 갈등의 사연이 없었기에 더 그랬을 것이다. 

다시 어렸을 때 우리 애들 기도로 돌아가면 그렇게 비닐하우스처럼 키웠기 때문에

살아가면서 어려움을 직면했을 때 애들도 많이 버거웠을 것이다. 

나의 어떤 틀로 인해서 아이들이 더 반듯하게 성장하게 하는데 결론은 걸림돌이 되었다 싶어진다.

우리 목사님께서는 충족과 좌절을 적절하게 주라 하셨었다. 

하지만 난 매정한 것 같아 좌절을 반듯하게 잘 못했다. 

정말 다 내 부족이었다.

이제라도 주님 인도따라 내 틀을 바꿔가며 살아감은 정말이지 축복이다. 

내 인생은 정말 굴곡진 인생이었다.

어머니는 자신의 원함이 채워지지 않으니 너무 답답하시어 정신 안 좋으셨지~

아버지는 다른 이 앞에서는 호인이셨으나 두분의 성향이 달라서 자신도 외로우니

더 술을 가까이 하셨던 분이셨고!

하지만 우리 현미 만나서 바보 온달이 조금씩 영특한 온달로 성장하면서

우리 아이들과 함께 어렸을 때 정말 행복한 시간을 원없이 보냈었다. 

하지만 그 이상으로 하나님 닮아가지 못함으로 결국 먼저 현미를 보낼 수 밖에 없는 허접한 믿음을 가진 자였었다.

주님 안에선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신다 하심처럼 

그럼에도 우리 주님은 정말로 선하게 인도하시고 있는 중이시다. 

그 주님 인도따라 살아감으로 남은 생이 지금보다는 더더 주님 닮아가서

조금이라도 더 천국이루는 삶 살아가다 주님 품에 포근히 안기고 싶다.

 

아버지여 그런 자 되도록 만지시고 이끄소서.

주님으로 범사에 살아가는 자 되게 인도하소서.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주님께 영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