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 결과 기다림과 친구 화숙!
어제 이후로 감금되어있다보니 그러려니 했는데
오전부터 다른 샘들은 음성결과나왔다 하는데 나는 도대체 연락이 안 오는 것이다.
10시나 11시 안에 다 결과 처리되던데 나는 왜?~
아 답답하다, 시민의 숲을 가든지 일곡 산을 가든지 아님 축령산을 가고픈데
서서히 답답함이 정점을 찍어갈무렵
부와귀가 주께로 말미암고 묵상하면서 이 또한 주님의 주권하에 있음이니
기다리는 연습하라 하시나보다 했다.
그리고 왕이신 나의 하나님 찬양을 하고
선미 동생이 부탁한 송축해 내영혼이라는 곡을 익혀가면서
그래~ 만가지 이유로 주님을 찬양함이지 하는 마음들이 만나지고
이렇게 주님 마음 만나게 하시구나 싶어졌다.
오전에 여러차례 담양 보건소에 전화를 해 봤지만 아예 통화 자체가 안 되었었다.
점심도 건너뛰려니 더 힘들어서 뭉쳐야 쏜다를 보면서 한바탕 웃고
다시 전화를 했더니 통화가 되더니 성함이요? 000이요~~
65년 생이시네요~ 네~
음성이십니다. 네 감사합니다. 문자 좀 부탁합니다 했더니 오늘 안으로 보내드리께요 하는데
아직 미발송상태이지만 그래도 어디냐?~ 자유의 몸이 되었으니 감사 감사하다.
자전거 타고 슝 나갔다.
깊은 숨을 들이마시면서~~~~~~~
녹색의 향연들이다. 어쩜 이리도 신기할정도로 찬란한지~~~
한재골을 잠깐 다녀왔는데 참 좋더라!
저녁에 친구 화숙이 시아버님 장례식장에 다녀왔다.
초등학교 1학년 때 난 반장, 화숙이는 부반장
그리고선 헤어졌었다.
대주아파트 1층에 우린 살고 소진이 엄마는 2층에 살고
예솔이 초등학교 1학년 같은 반 친구가 2층 소진이었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우리 부부랑 소진이네 부부랑 인연이 이어졌고~
그러다 우리 아버지 돌아가셨을 때 문상을 와서 내 이름을 보고선
혹시 백운국민학교 나오지 않았냐 해서 그랬다 했더니 자신이 화숙이란다.
와마 이런 인연이 있을까 싶었다.
그렇게 또다시 친구로서의 인연이 이어져갔었다.
우리 현미에 대해서도 대개 남다른 마음을 갖고 보통 사람이 아니다는 것을 알아갔었다.
그 남편인 융씨가 어제 연락을 주셔서 조금 전에 수완장례식장에 얼른 다녀왔다.
갔더니 잘 해결되었냐 해서 뭐?~ 아 코로나?~ 오키 오키.
식사는 시국이 시군인지라 얼굴이라도 보고 마음 나누고 싶어서 왔다하고
계좌보내달라 했더니 코로나를 뚫고 온것만해도 어딘데?~ 하길래
안되겠다 싶어 친구를 앉혀놓고 지금 친구 계좌번호 보내주라~ 그러면 가겠다 하고
받아서 집에 와서 이체했다.
영정 사진앞에서 잠깐 묵도 할 때 이 가정의 남은 자손들 영혼 만지시어 주님 품에 안기시게
인도해주시라 기도드렸다.
인생에서 가장 큰 복은 우리 주님 만나는 복 아니던가!
나라는 사람을 통해서 친구네 가정이 꼭 주님께 인도되길 소망 또 소망한다.
아버지여 그렇게 선하게 선하게 인도하시어 친구네 부부, 소진이와 준호 모두가 주님 품에 안길 수 있도록
만지시고 이끄소서. 아멘아멘. 감사합니다.
주님께 영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