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세월호 7주기

마음 아저씨 2021. 4. 16. 12:48

세월호 7주기!

자식이 먼저 가면 가슴에 품는다 한다~

7년 동안 가슴에 품고 살았으니 얼마나 그 가슴은 피멍이 들었을까 싶다.

어떤 아빠의 고백!

먼저 간 아들이 너~무 보고 싶어서

아들이 신던 양말 신고 입던 옷 다 입고 나왔다면서

부탁이 있으시단다.

자식들, 여러분 가족들에게 말할 수 있을 때 사랑한다 말해주라고~

말할 수 없을 때가 온다고!

맞다 정말로 말할 수 없을 때가 온다.

너무도 허망하게~~

속절없이~~

그저 후회와 미안함과 아픔만 안을 때가 온다.

하나님을 믿는 나도 이랬는데 하나님 믿지 않는 이들은 얼마나 그 가슴이 허하고 막막했을꼬~

얼마나 자책감이 심했을꼬~

어떤 아빠가 그랬었다.

왜 안산으로 이사를 가서 우리 아들을 단원고에 다니게 했을까라고.

그 영혼들이 하나님을 만나셨으면 좋겠다.

그 누구도 풀어줄 수 없는 그 마음을 우리 주님 만져주셔서 풀어주시고

이 땅에서부터 천국된 삶 살아가시다 주님 품에 안기시라고.

 

우리 딸에게 톡을 보냈다.

세월호 수업준비하면서 자식들이 얼마나 소중한지 다시금 생각하는 시간이었다. 

우리 딸! 아빠 딸로 태어나줘서 감사하면서도 미안함이 많다. 아주 많이. 

 

언제 커서 하나님 적인 대화를 할까 에치 한두살때 그런 마음도 들었고 

어찌 이 이쁜딸을 시집보내나 했었는데 

벌써 시집가서 훌륭한 사위와 잘 사는 모습 봄이 정말 감사하다고~~

6시 이후엔 우리 아들에게도 톡을 보내야겠다.

 

더 나의 틀을 빼감으로 주님 닮아가서

주님 살아계심을 흘러보내는 자의 삶 살아가길 소망한다.

정신차리고 깨어 주님으로 살아야한다.

물론 쉬 물렀거라 은혜가 납신다 하면 또 다시 은혜의 삶 풀어지지만

그래도 내가 할바 나의 중심을 주님께 드림에 성공하고 싶다.

 

아버지여 오늘도 만지시고 이끄심에 감사드립니다.

저의 틀을 더 보고 내리게 하시며 주님 닮아감으로 천국이 풀어지도록

제 밑마음을 더 리얼하게 보면서 죄인정하며 살아가게하소서.

아멘아멘. 감사합니다.

주님께 영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