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 주신 깨달음 둘!
어제 창세기 시간에 깨달은 마음 하나
하나님 말씀 하셨기에 포기하지 않고 마음에 품고 중심을 세우라는 말씀이셨는데
내가 생각한 대로 안 되었을 때 그 때가 바로 중심을 세워야 할 때라 말씀하시는 순간
아 내가 놔버렸구나~~
예솔이 군대에서 허리 아프다 해서 중심을 모아 한참 기도하고 안 된다 해서 또 기도하며 중심을 세워갔는데
내가 아파버린 것이다.
그리고 내 아픈 것을 치유기도를 했는데 내 아픔도 치유가 안 된 것을 보고
아이고 뭔 내가 치유기도를 해야하고 놔버린 것이 생각나면서
이럴 때가 바로 말씀하신대로 중심을 세워야할 때이구나 깨달아졌다.
순식간에 사단이 준 생각이 너무도 그럴듯해서 놀 수 밖에 없었다.
나도 못하면서 뭔 기도를 계속 한다고~~
지금 생각하면 헛웃음이 나오지만 그땐 이런 상태에서 기도한다는 것이 내 꼬라지도 모르고
분수도 모른 사람같아보였다.
예전 표현대로 하면 주제도 모르고 꼴깝하는 것 같은 기분!
하나님은 그 모습 그대로 나오라 하신 것이였다.
니 힘으로 되는 것이 아니야~~
너는 어떤 상황에서도 나 하나님이 선포한 말씀을 마음에 품고 중심세우고 또 세워서 꼼지락 꼼지락 하는 거야.
그러다 어느 시점에서 아브라함처럼 어느정도의 믿음이 세워졌다 하면 나 하나님이 되게 해 주는 거야~~
그래 그렇게 깨달아가니 고맙다 하신 것 같다.
토요일 저녁 초음파 치료를 받으면서
저녁 전도소그룹 파일을 듣고 있는데
무엇때문에 죄가 사망으로 왕노릇하는 지점에서
은혜가 의로 왕노릇하는 지점으로 못가는 지에 대해 한 자매를 도우시면서
죄가 사망으로 왕노릇할 때 어떤 느낌, 생각 때문에
은혜가 왕노릇하는 지점으로 깊게 못 들어가는지 느껴봐라 하시는 순간
아 난 실패감이구나가 알아채졌다.
주님 앞에서 말씀대로 살아내서 성공하여 보란듯이 주님 앞에 주님 보세요 하고 짠하고 보여드리고 싶은데
그것이 안 된 것이다.
그 안 된 것에도 정도가 있는데 몇번은 안 되는 건 괜찮아, 그럴 수 있지?~
그런데 또 안 되고 또 안돼!
그래도 이 정도 했으면 좀 해줘야 사람같은 것 아니야?~
이건 해도 너무 하잖아?~ 이게 사람이야 짐승이야?~
맞아 우리 주님은 내가 하는 모습이 짐승같다는 것을 이미 아시고서
미완성으로 출시되었기에 당연한거라고 말씀하셨음이 알아채졌다.
하나님의 수준을 사람 수준으로 끄집어 내려서
하나님도 나의 이 짐승같은 모습에 대해서 실망하실 것이고
나도 나의 이 짐승같은 모습에 대해 실망하고 난 정말 어쩔 수 없는 놈이야 라는 생각이 뜨면
기분이 더럽다 생각한 것이었던 것이다.
이 상태에 대해 어제 형제 전도소그룹에서 나누는데
진짜 하나님을 오해했고 나 자신의 정도에 대해서도 착각했구나가 알아채지면서
정말 겸허해졌다.
지금은 이걸 작성하고 느껴보는데 겸허해지면서 동시에 은혜가 왕노릇하면서 바로 희락이 올라옴을 본다.
가슴이 탁 트인 것 같다.
깊은 자유함, 안도감, 살아있음, 생명이 감지가 된다.
그래서 가슴이 시원해진다.
주님을 오해하지 않고 주님의 주님 그대로를 믿으며 살아간다는 것이 얼마나 복된 삶인가!
이 삶을 허락하신 우리 아버지께 영광과 찬송을 올려드린다.
주님께 영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