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살아야제

마음 아저씨 2019. 9. 18. 10:12

어제는 성령님 성령니 저 좀 도와주십시오 하면서 보냈다. 끔뻑하면 현미의 어떠함이 떠오르고 그래서 마음이 힘들어지고 하니 성령님 성령님 하고 주님 마음안에 들어가려하고 성령님 안에서 안정감을 찾으려했다. 한의원에 들러 치료받고 집에와서 잠깐 쉰 후에 새로온 오디오에 박종호 CD를 틀고 듣고 있는데 혼적이라는 말이 이런 말인가 싶을 정도로 시린 가슴이 터치가 되어졌다. 그러니 더 현미가 생각나고 그러다 안되겠다 하고 클라리넷 연주를 듣다 저것 듣다 하다 결국 찬양사역, 주앞에를 들어야겠다 싶어졌다. 그런데 오디오에 AUX연결이 안되어 저녁에 남원이가 와서 해결하려 그리 노력했지만 결국 안되고 말았지만 그 마음에 감사하고 또 감사했다. 어제 저녁은 예지는 전대 토마 모임, 예솔이는 예전단 화요모임에 가느라 집에 와서도 혼자 밥을 먹는데 오디오를 듣고 있다보니 더더 마음이 힘들어지면서 어차피 나중에 애들 시집, 장가가면 혼자서 잘 지내야할텐데 이를 어쩌나 싶었다. 그런데 감기 기운은 있고 하여 콩나물국에 밥 먹고 경자 자매가 준 콩나물과 된장국은 내일 먹으려고 냉장고에 넣어두고 집에 혼자 있으면 힘들어져서 6시경에 예지 동기 송 전도사와 같이 원앤원 안경 맞췄던 것 찾으러 나갔다.  차 안에서 드는 생각이 난 현미 혼자만 있어도 되었구나. 커피숍을 가든 외지로 출장을 갈때도 같이 동행하였다. 얼른 출장 볼일 보고 주변 좋은 곳 드라이브하고 커피 한잔 하고 시간 여유있으면 식사하면서 이런저런 얘기 나누고. 그러면 족했다. 그런데 그런데 그가 없는 하루의 일상을 살아감이 참 힘들고 힘들구나. 집에 와서 족욕을 하면서 찬양사역을 했다. 일정하게 더 깊게 주님을 만나야 하는데 간헐적인 것 같아 아쉽기도 하고 또 한편으론 현미 있었더라면 찬양 사역을 이렇게 간헐적으로라도 안하고 있었을텐데 혼자 있다보니 어찌하든 주님으로 채워져야 살겠기에 시간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주님으로 채워지지 않으면 인생 아무것도 아님을 다시금 본다. 돈이든 여행이든 그 어떤 것으로도 현미없는 상실감을 채울 수는 없고 주님으로 가득차야만이 살 수 있겠구나 싶어 설교말씀을 듣고 또 듣고 한다. 이제는 그 설교 말씀을 실제로 가져오기 위한 삶을 살아야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