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개인 부흥회하며 다녀온 축령상

마음 아저씨 2021. 3. 9. 14:55

오늘은 개교기념일이라 어제부터 느긋했다. 

아침에 일어났는데 학교 옆자리 샘이 오늘 당번 근무라는 것, 어제 이사를 했다는 것이 떠오르면서

그 분이 많이 바쁘겠지?~ 그렇다면 내가 근무를 대신 서주는 것이 좋을 것 이라는 마음을 주셔서

전화번호를 모르니 톡으로 전화달라했다. 

그리고 내려와서 안마의자하고 있는데 전화통화가 되어서 상황 말하니까

오늘 일하려고 다 미뤄놨고 말씀만으로 감사하단다. 

그러냐고~~ 그럼 내일 보자 하고 감사한 마음으로 전화를 끊고 그렇다면 아침을 먹고 어디를 갈까 하다

축령산에 가기로 마음 먹었다. 

여유가 있으니 사과당근 쥬스를 갈아서 마신 다음

파파레브에서 구입한 빵과 커피로 식사를 한 후 선미 사모님과 톡하고서 축령산으로 출발

요샌 영광으로 다니지 않아서 그런지 운전을 해도 마음이 참 편하고 감사하다. 

축령산 주차장에 주차한 후 베낭을 메고 산길을 올라가는데 

축령산은 거의 대부분이 흙길이어서 참 좋다. 공기도 아주 좋고. 

정상까지 가도 금방이다.

맛나게 물 마시고 주변 경치가 좋아 동영상 찍고 다른 길로 내려가는데

주님과 동행하는 산행이었다.

이번 주일 창세기 시간에 그냥 나눔만 해도 내 안에서 영이 감각되어지니

혼자 부흥회하면서 다녀온 것이다. 

주님 말씀 되뇌이고 기도도 하고 혼자 수요 나눔하는 것처럼 메시지도 하고 

그러다가 울컥울컥하고 너무 감사해서 눈물이 줄줄 흐르기도 하고~

정말 이 지점의 삶을 살아간다는 것이 너무 감사해서 

이건 다 우리 현미가 먼저 주님 품에 안김으로 가능한 것이었구나~

주님 우리에게 진짜 원하심은 주님 닮아가는 진짜베기 자녀삼으시는 삶임을 다시한번 절감하게 된다. 

어제 저녁 소망에게 초음파 받고 내려오는데 에브리데이 사장님 폼이 영 아니다. 

저건 허리가 삐긋한 모습이 분명해서 허리가 안 좋구만~~ 

우리 소망이한테 치료받아보라 권하고 소망에게 전화했더니 오늘 하루종일 바쁜 친구가 오시라 하라는 거다. 

오라네 얼른 가보소 하고 소망에게 치료비를 송금했다. 

세상에 내가 이렇게 멋지게 돈을 사용하다니 그저 감사할 뿐이다. 

빚을 갚아야 돼 라는 신념때문에 여행도 못 가고 가도 불편하고

그래서 우리 예지 망곤가 어떤 과일 하나도 못 사줬던 내가 

이렇게 마음보가 변해서 주님 닮아가는 선택을 하게 되다니 너무너무너무 감사하더라. 

창세기 시간에 내려놓은 농막, 때마침 경제적인 여유를 주셨고 그걸 주신 마음따라 사용하게 된 것이다. 

앞으로 남은 인생 어떻게 인도하실지 기대가 된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주님 닮아가는 꼼지락해 가게 깨닫게 해주시고 제 틀을 깨가게 인도하시니 감사합니다. 

더 많이 많이 깨어감으로 주님 닮음이 더 깊어가도록 만지시고 이끄소서.

아멘아멘.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주님께 영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