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폴이 예지에게 준 컵 뚜껑찾기!

마음 아저씨 2021. 1. 26. 16:10

학교에 근무한 덕분에 수요 나눔을 정리했다. 

블로그에 그때 그때 내 마음을 적어놨더니 아주 좋다~~

어제 자전거 타고 산동교 가서 모자를 벗고 걸은 후유증으로 

머리 전라도 말로 대가리가 대개 띵띵하다. 

머리는 차게 하라 했지만 이 정도로 차면 안 되나 보다.

예지가 폴앤마크 다닐 때 폴이 예지에게 준 컵을 학교에 가져왔는데 

방금 전화 받으면서 그 컵으로 마신 뚜껑이 안 보이는 거다. 

 

한참을 동선을 따라다니며 봤음에도 안보이니 이거 참 난감하다. 

의미도 있고 요긴 한 것이었기에 마음에서 내심 아쉬운 것이다. 

찾아보고 또 찾아보고 그래도 또 찾아보고!

내게 이득이 되는 것이다 싶으면 이렇게 찾아보고 또 찾아보는 것이 사람 마음이다. 

그런데 주님 마음 만남이나 영 만나기를 등한히 한다는 것은 내게 이득이 아니라고 생각한 것이고

사단에게 먹혀서 조금 있다 하께~ 지금은 이걸 해야해 라고 반응하는 양태가 

공관복음에 나와있는 잔치를 벌여놓고 초대하러 길거리에 나갔을 때 했던 사람들의 반응과 똑 같다.

무엇으로 사려느냐? 니 마음을 무엇으로 채우려느냐? 물어보심이다. 

스벅 컵 뚜껑을 그래도 아쉬워서 찾아본다. 이리 보고 저리 봐도 안 보인다. 

지가 듈리도 아닌 것이 참말로~~~~~~~

주님 못만났을 때 이렇게 아쉬워서 다시 시간을 내려하고 또 내려하면서 

주님으로 물들어가길 소망해본다. 

아버지 오늘도 주님 은혜로 만지시니 감사합니다. 

범사에 주님과 함께 살아가는, 주님으로 물들어가는 자로 인도하소서.

아멘아멘. 감사합니다. 주님께 영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