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학년 배구대회
오늘은 대설과 한파 관계로 10시 출근 3시 퇴근 일정이었다.
9:40경 출근해서 눈치우는 작업 같이 한 후
공문 확인하고 곧바로 체육관으로 갔다.
학년간 배구대회가 있는 날이기 때문이다.
난 3학년 팀에 배정되어 처음 2학년하고 하는데 긴장되긴 하더라.
하지만 지난번에 나로 인해서 떨어질까봐 가졌던 사단에게 먹힌 경험이 있어서
오늘은 이 모습도 당연한 거야, 괜찮아, 편하게 해 편하게!
애들에게도 에너지를 주는 말을 하면서 하자고 주문한 다음 하는데
여유있게 3학년 A팀이 2학년 A팀을 이겼다.
그 다음은 2,3학년 B팀 대결이었는데 신용상 샘이 나대신 들어가신다 해서
오케이 하고 느긋하게 구경하고 있는데 가운데 토스를 잘 올려줘야 하는데
그것이 조금 덜 되니까 끌려가다 패
3세트는 각학년 베스트가 나와서 게임하는데 여유있게 승
다음 게임은 1,2학년이라 교무실 가서 잠깐 일처리 하고 내려와서 봤더니
1학년이 기본기 좋은 친구들이 많이 있는데 2학년을 이겨버렸다.
그래서 2학년은 3등 자동 결정
마지막 1,3학년 A팀 대결에서 계속 1학년한테 끌려가다 마지막에 20:20 듀스
1학년이 경험 부족으로 인해 실수하는 관계로 22:20으로 겨우 승
다음은 B팀 게임인데 1학년 A팀 구성원이 좋았나 B팀은 여유있게 승을 해서
어렵게 3학년이 이기게 되었다.
1학년 팀에 교장샘이 열심히 하시는데 이상하게 반드시 이겨야겠다는 생각이 잘 안들고
좀 느긋했던 것 같고 실수했을 때는 미안합니다 표현 후 인사하고
그러면 애들도 같은 실수 있을 때 미안하다하고 인사하는 모습이 보여졌다.
오후에 급식실과 관사 앞 눈 치우고 3시 전에 출발
차에 은순샘 따님이 만들어놓은 식빵이 예쁘게 앉아있어서 도착해서 먹어보니 참 맛있었다.
아침 따땃할 때 먹었으면 더 맛있겠다 싶었고 감사의 톡을 드렸다.
식빵과 쿠기 조금 먹은 후 시민의 숲으로 걸어서 가는데 와 춥더라.
특히 바지가 얇아서 추워서 중간도 못가고 다시 돌아가자 하고 돌아왔다.
오늘은 나무 한 그루만 포옹하면서 사랑합니다 축복해요 아멘하고 돌아왔는데
내일은 스틱과 아이젠을 준비해서 일곡산에 다녀오고 싶다.
저녁에 드로, 예지와 같이 예지가 요리했다는 무조림과 성철이가 가져온 아구찜과 반찬
그리고 상용형제가 반찬 알바해서 준비해준 반찬까지 풍성하게 저녁을 먹었다.
예솔이와 통화하는데 화천은 영하 25도 란다.
군인 중 동상에 걸려서 수술 받아야 하는 친구도 있다하는데
모다들 추위를 잘 이겨내기 바란다.
방금 영사역하고 눈이 침침한 것이 피곤하다.
진짜 날이 차다.
잘 자고 내일 또 따땃하게 입고 잘 댕겨와야제~~~
아버지 감사합니다. 오늘도 주님 은혜로 집에 와서 편안한 시간 갖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어디를 출발하거나 무엇을 하기 전 주님께 여쭤보고 출발하게 인도하소서.
감사합니다. 아멘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