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과하지 않게!
마음 아저씨
2019. 9. 6. 09:53
어제 아침 손목에 통증이 오더니 밤새 붓더니 이젠 양치질 하기도 힘들다. 내 몸이 이랬으니 우리 현미를 2학기에 여수병원 안보내고 케어한다는 것은 정말 무리였구나 싶다. 테니스 엘보도 벌써 몇달 되나보다. 통증이 은근히 심해진다. 생각해보면 몸은 안 좋은 상태였는데 무리하게 푸샵을 하고 평행봉을 한 것 같다. 근육량이 떨어져서 엘보에 이상이 왔다는 말을 듣고 근육량을 키운다고 한 것이 더 아픔을 가져온 것 같다. 사람이 지혜가 있어야 하는데 너무 과했구나 싶다. 그나저나 어여 이 손목과 엘보가 나았으면 좋겠는데 주여 도와주소서.
어젠 관사에 TV도 들어오고 침대도 들어왔다. 우리 현미 있었더라면 자기야 너무 좋다, 이것 저것 사준다고 인터넷 서핑하면서 주문해줬을텐데. 이럴 때가 참 더 그립다. 그래도 어제 저녁과 아침 찬양 사역할 때 현미는 천국에 잘 있으니 하면서 어느정도 슬픔에서 조금은 자유로워진 것 같아 감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