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아저씨 2020. 12. 14. 09:55

눈을 뜨니 5:44경

일찍 깨워주심에 감사하며 출근준비를 했다.

차 히터 틀어놓고 이것 저것 챙겨서 출발!

하남진곡산단로를 접어들어 잘 가더니 갑자기 비상등 켜진 차가 늘어나면서

정차가 시작되었다.

바닥은 비가왔나 물기가 있던데 알고보니 눈이었고 

사고가 두번이나 나서 정말 많이 기어서 움직였다. 

호대를 넘어 함평쪽으로 가는데 눈발이 날리더니

밀재터널을 넘어가니 이상 눈이 오기 시작했다. 

그래도 한시간 10분에서 20분 사이에 무사히 도착했음에 감사했다. 

중간에 갑자기 차가 말을 안 들어서 급 당황을 했지만 

이건은 이번주 연가를 내고 수리를 맡겨야할 것 같다. 

작년엔 눈이 한번도 안 와서 아무 걱정이 없었는데

금년엔 오늘 12월14일부터 눈이 왔으니 방학인 1월12일까지 또 얼마나 눈이 올지 모른 일이다. 

대비를 해야제~

1교시 수업인데 밖엔 눈이 정말 예쁘게 펑펑 쏟아지고 있다.

아이들은 당연히 수업받은 다고 앉아있고.

그래서 애들아 오늘 같은 날 수업하는 건 아니제~

우리때 눈이 오면 밖에 나가서 놀았다, 대신 지금은 코로나때문에 걱정이 된다. 

거리두기를 하면서 노는데 그게 안된다면 다시 오라고 한다 했더니

박수를 치며 좋단다.

오케이 눈 가지고 놀면서 즐겁게 지내는 것도 특권이다. 

눈을 보니 정말 정말 예쁘고 춥긴 했지만 마음은 포근해진다. 

어제 마음먹었던대로 더 주님과 함께 하는 시간 많이 갖으면서

어제보다 더 주님 닮아가고 싶다. 

아버지 하나님! 주님 선하심으로 주님으로 물들어가도록 선하게 선하게 인도하소서.

아멘아멘. 감사합니다. 주님께 영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