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멕시코갔을 때 에스더권 목사님과의 대화

마음 아저씨 2020. 10. 25. 12:36

어제 시민의 숲 산책을 하면서 이런 저런 마음들이 만나졌다. 

몇년전 교회에서 멕시코에 갔을 때

우리 가족만 따로 남아 뿌에르토발라르타는 멋진 해변에 갔었다. 

참 처음이자 마지막 가족 해외여행을 겁나 행복하게 잘 보내고

한국 가기전 잠깐 에스더 목사님 만나 얘기를 나누었는데

그때 예지와 예솔에게 믿음의 가정 배우자를 만나기 바란다는 말씀을 하셨다. 

그렇지 않으면 하나님적으로 가는 것이 쳐질 수 있다는 뉘앙스의  말씀과 함께.

그런데 지금 드로와 결혼한 이 상황에서

그때 그 말씀이 떠오르면서 정말 은혜로 인도하셨구나~

얼마나 감사한가!

어쩜 이리도 믿음있고 순수한 시부모님 만나게 하시고

어쩜 저리 반듯하게 살아가려고 중심세워가는 드로를 만나게 하셨을까 

너무 감사가 되었다. 

그러면서 우리 현미가 먼저 가는 것과 

이런 훌륭한 드로네 가정과의 만남 중 하나를 선택하라 하면

나는 뭘할까 이런 생각이 문득 들었는데 

나야 우리 현미와 남은 여생을 정말로 행복하게 잘 살고 싶지만

물론 우리 현미가 지금 없으니까 이런 생각을 할 수도 있고~

우리의 남은 생은 얼마남지 않았고

우리 예지 든든한 신랑 만나서 남은 생 주님으로 가득하여

주님일하며 서로 사랑하고 함께 하는 이 생을 살아가도록

드로네 가정을 선택하겠다 하는 마음이 만나졌다. 

이게 부모의 마음인가보다 싶었고

우리 주님의 마음이셨겠지~

우리 아들은 내가 주님 중심세워가다 보면 분명 주님 선하심으로 

예솔이에게 딱인 배우자를 만나게 해 주실것이고. 

그러기에 어제 감사가 되었다. 

주님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주님께 영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