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구름위를 걷는 느낌
마음 아저씨
2020. 10. 17. 20:49
아침은 잠깐, 오후는 원래 하던 정도만큼 시민의 숲을 걷고 왔다.
아침에는 마음이 바빠서 그랬나 마음 담김이 덜 했는데
오후엔 좀더 편안한 마음으로 말씀 되뇌이며 가다보니
구름위를 걷는 기분이었다.
태초에 하나님께서 천지를 창조하시니라 말씀 되뇌이는데
하늘로부터 빛이 쫙 땅으로 비추임에 대한 감사
싱그러움과 함께
내가 구름위를 사뿐사뿐 걷는 그런 느낌.
야 이러기도 하는 구나 싶었다.
마음도 가볍고 말씀만 되뇌이는데 더더더더 실제로 가고 있는 것 같은 마음?
감사했다.
방금 전엔 어제 영사역 틀어놓고 주님 영안에서 만나는 시간 가졌는데
내가 힘을 주고 있음을 알았고
2013년도 연구년 교사할 때 음악치료 했던 강사님께서
음악을 틀어주었을 때 느꼈던 그 느낌
그러니까 음악을 듣고만 있는데 순식간에 내 영이 천국으로 올라가는 것 같은 경험을 했었는데
내가 힘을 빼고 주님 내 안에 살아계심만 믿고 사역을 받으면
충분히 가능할 수 있겠다는 마음도 들었다.
영의 사역은 내가 하는 것이 결코 아니기에
힘을 빼고
주님 내 안에 살아계신 믿음 세우고
가만히 있기만 하면 그 다음은 주님께서 해 주시겠다 하는 기대감이 만나진 것이다.
내 힘으로 뭔가 하려는 의식이 들기만 하면 다 날아가 버린다.
마치 양자역학처럼 말이다.
또 조금 더 주님앞으로 가는 과정 주셨으니
이 깨달음 마음에 담고 그렇게 주님 만나가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