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카인의 후예

마음 아저씨 2020. 10. 5. 20:38

주님께서는 네 이웃을 네 자신과 같이 사랑하라 하신다. 

그 앞절에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이것이 크고 첫째되는 계명이요

둘째도 그와 같으니 라고 하시고선 네 이웃을 네 자신과 같이 사랑하라 하셨다. 

그와같이. 

하나님을 마음과 목숨과 뜻을 다~하여 사랑함과 같이!

너무나도 대단한 말씀이다. 

내 힘으로는 결코 할 수도, 상상도 할 수 없는 말씀인데 

예전에는 이 말씀을 이뤄보겠다고 조금 가져왔다가 바로 넉다운되었었다.

그래서 좋은 말씀이지만 어떻게 내 자신과 같이 사랑할 수 있단 말인가 하고 튕긴 말씀이었다. 

그런데 요즘 이 말씀 묵상을 한다. 

여러번 되뇌이고 되뇌임으로 되새기고 또 되새긴다. 

사람과의 관계가 어그러져서 힘들 때 이 말씀을 되뇌인다. 

네 이웃을 네 자신과 같이 사랑하라, 사랑하라, 사랑하라!

그래 둘이 되지 말라 하셨지, 하나되라 하셨어~

말씀을 keep해야돼 keep!

그러면서 무슨 그런 원함을 갖는 거야~~ 정신차려 정신.

너도 이룰 수 없으면서 왜 그런 원함을 갖고 기대하는 거지?

내가 원함을 갖고 믿고 기대할 수 있는 유일한 분은

오로지 내 안에 살아계신 우리 아버지 하나님 뿐이야~~

그러다가 창세기 4장 말씀이 생각났다. 

자신의 아버지는 아담이요 어머니는 하와인 큰 아들 가인.

하나님께서 동생인 아벨과 그의 제물은 받으셨으나

자신과 자신의 제물은 받지 아니하신 것을 보고 몹시 분하여 안색이 변한 가인!

결국 그의 동생 아벨을 쳐서 죽였고 그에 대한 응당한 댓가를 치러야 한다 말씀하신 하나님 앞에 

내가 져야할 짐이 너무 크다고 뻔뻔하게 대답을 하던 가인!

대학때 연극 제목 중 카인의 후예가 있었는데 그 카인이 바로 이 가인인 것이다.

세상에나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첫 자손인 아담과 하와의 아들이었던 가인의 상태와 삶이 이러한데

도대체 사람에게 무엇을 기대하고 원함을 가진단 말인가 싶어졌다. 

어느정도의 교양을 갖출 수 있으나

역동 상황에 가면 다 걸려 넘어지고 

아무리 좋았던 사이일지라도 

단 하나에 걸리면 순식간에 적이 될 수 있는 것이 인간 아닌가!

창세기 3장을 복기해보면 

하와가 사단의 말을 곧이 곧대로 믿지 않았어야 했다.

아니 대화를 하지 않았어야 했다. 

사단이 말을 걸 때 하나님 애가 제게 말을 걸어요 했어야 했다. 

또 선악과를 먹고 난 다음에 

내가 네게 먹지 말라 명한 그 나무 열매를 네가 먹었느냐고 말씀하셨던 

하나님 앞에서 

네 제가 하나님 말씀을 어기고 먹어버렸습니다, 죄송합니다 하고 대답했어야 했다. 

 

이걸 지금 내게 그대로 적용하고 싶다. 

먼저는 사단이 생각 가운데 이런 저런 생각으로 쑥 치고 들어올때 

얼른 알아차리고 하나님 사단이 제게 이런 생각을 줬어요 하면서 

하나님과 대화를 하고 싶다. 

그리고 사단이 준 생각인지도 모르고 해버렸다면, 아니 알고도 해 버렸다면

그 후에 하나님께 사실 그대로 내 부족만 말씀드리고 싶다. 

오늘도 우리 현미 편지를 보며 눈물 짓고 마음아파 했는데

하나님께 너무 너무 제 자신이 못마땅하고 화가 나요 아버지!

그리고 너무너무 우리 현미에게 미안하고 아버지께도 죄송해요

그리고 우리 애들에게도 엄마없는 삶 살아가게 해서 정말 미안해요

이랬어야 했는데 그냥 울고만 넘어가버렸다.

지금이라도 말씀드리고 싶다. 

누가 어째서 그랬다며 탓하는 자기보호를 안하고 싶다. 

내 부족만 보고 하나님 앞에 인정하고 싶다.

그러면 할말없는 죄인이 될 것 같다. 

그리고 하나님을 믿는다 하면서도 자기 부족을 못 보고 

아버지 앞에 죄인임을 인정하지 않는 이가 얼마나 많은가!

나도 마찬가지 않는가!

그러니 제발 이럴 때 이래야돼, 저럴 땐 저래야 돼 라는 잣대를 들이대지 않는 삶을 살고 싶다. 제발~

이런 잣대는 다 사단이 준 생각에 내가 찬동해서 따라하는 사단의 종된 모습들이다. 

정신차리고 깨어서 사단이 준 생각 알아채고 

주님과 대화하며 

주님께 내 부족, 내 죄를 인정하고 

주님 죄사함앞으로 나아가서 양심마저도 깃털처럼 가볍게 주님 앞에서의 삶을 살아가고 싶다. 

이것이 복음이다. 

주님 은혜에 감사하며

주님으로 오직 주님으로 살아가려고 꼼지락 하는 남은 윤수현의 인생길인 것이다. 

그러나 보면 분명 결단코 반드시 기필코 진짜로

주님 닮아가는 구원의 경륜을 이뤄가는 

하나님 지점을 살게될 것이다.

모든것은 성경말씀대로 된다 하시지 않는가!

이런 말씀에 원함을 갖고 기대하며 하루하루 살아가고 싶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아버지 하나님!

그렇게 선하게 선하게 인도하소서 아멘아멘. 주님께 영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