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의 것을 끄집어 내리지 말고 점프하여 하나님화 하라!
아침에 식사하면서 드는 깨달음 하나! 현미는 이미 하늘의 삶을 살고 있는데 나는 계속 그와의 좋았던 점을 추억하며 가슴아파하고 애닯아하고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하나 하는 것이 바로 하늘의 것을 땅으로 끄집어내리는 것이구나, 반대로 먼저 천국을 갔기에 나도 역시 천국을 사모하며 하늘의 것을 내것하려고 부지런히 점프하여서 하나님화되는 삶이 얼마나 축복인가 하는 것이었다.
어제 저녁 교무행정사 선생님께 이렇게 톡을 드렸다.
오늘 오후에 이런 저런 일을 하고 나서 저녁먹으려고 관사로 가는데 제 아내가 없다는 상실감이 엄습 하더니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겠더라구요. 그래 멍하니 울다가 다시금 주님께 기도하고 회복하려하고있어요. 샘이 방과후 일을 처리해주신다 해서 너무 감사했어요. 아마도 또 그 일을 하고 나면 또 멍하니 엄습한 상실감이 찾아왔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니 너무 감사해서 톡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답장 내용이다.
선생님께 뭐라 위로에 말을 할수는 없지만 선생님이 아픈만큼 가신분도 그만큼 아플거 같아요.선생님 저도 아빠 얼굴도 모르고 오로지 엄마만 보고 의지하고 살았는데 3년전에 내 곁서 엄마가 떠나셨는데 엄마가 이세상에 없다는생각에 몇달을 울면서 보냈어요. 출근길에 오며 가며 큰 소리로 '엄마'하고 부르면서 울었답니다. 언니들이 그런 나를 보면서 니가 그렇게 울면 엄마가 천당에 못간다고 하길래~ 그제서야 엄마 마음 편하게 여기서 고생한거 천당에서 행복하게 살기를 간절히 기도하면서 보내드렸습니다.선생님 얼굴 볼때마다 지도 마음이 아파 쓸데 없이 농담을 한답니다~선생님은 정말 예쁘게 사셨으니 추억으로 고이고이 간직하시고 앞으로는 건강하게 잘 살았으면 좋겠어요~
또 나의 답장
눈물나게 감사합니다. 아픈사람이 아픈마음 안다더니 고맙습니다. 얼마나 애닯고 힘드셨을까요~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저도 잘 이겨내서 아픈이의 마음 위로하고 힘이되는 삶 살아가도록 애쓰겠습니다!!!
샘의 답장
'엄마'라는 두글자가 얼마나 소중하고 그리운 말인지 그때 알았습니다; 선생님~ 시간이 약이란 말이 딱 맞는거 같아요. 식사 잘 챙겨드시고 힘 내시게요~~
어제 하나님 앞에서 울고 자서 그런지 아침에 일어날 땐 그래도 개운한 마음으로 일어났고 일어나서 행정사 선생님으로부터 위로의 톡을 받고 식사하면서 주신 깨달음이었다.
하늘의 것을 다운시키려말고 점프하여서 하나님의 것을 취하려 하고 그래서 하나님화해라. 그건 내 힘으로 못한 것이다. 주님이 되게 해 주실것이다. 중심을 보여라!
주여! 오늘 하루도 주님의 선하심을 제 안에 계신 성령님을 만나고 경험하여 야다의 하나님 되시길 소망합니다. 아멘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