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태풍 바비

마음 아저씨 2020. 8. 27. 09:57

태풍 바비!

워낙 언론에서 강력한 바람을 동반한 태풍이 몰아친다고 보도해서

우리 학교는 수요일 어제 온라인수업을 하면 어떠냐는 말까지 나올 정도였다.

하지만 어제 아침은 고요하다 못해 이게 태풍오기전의 현상이 맞나 할 정도였다.

원래 야영 수련회 가려고 잡힌 날이어서 통일에 관한 프로그램을 돌리고 11시에 수육과 밥, 김치로 점심,

오후엔 학년 별로 요리프로그램을 한 후 하교.

언제나 태풍이 몰아오려나 기다리고 있는데 순식간에 강한 바람과 함께 비가 오더니 잠시 후 또 잠잠.

소나기였던 것이다.

그리고 저녁 즈음에 바람이 휫날리면서 나무들은 이리저리 흔들리는데 뿌리깊은 나무가 무엇인지를 실감하게 되었다.

아무리 비바람이 몰아쳐도 관사 앞 나무는 가지는 휘날리지만 뿌리는 거뜬한 것이다.

창세로 부터 그의 보이지 아니하는 것들 곧 영원하신 능력과 신성이 그가 지으신 만물에 분명히 보여주심이다.

저녁 9시 30분경에 영광을 거쳐간다하는데 창문을 열어놨어도 될 만큼의 비바람이 왔었다.

그러다 새벽즈음 와 바람소리가 엄청나게 강력하게 불어댔다. 

아침에 일어나보니 선선한 바람이 불고 고요하다. 

귀뚜라미 소리, 새 소리가 들리고. 

어떤 이가 강력하게 하나님께 기도드렸다 보다. 피해보지 않고 무사하게 해 달라고. 

 

어찌 사람이 감히 하나님 앞에 이렇다 저렇다 가타부타를 할 수 있을까!

태풍 한번 불면 이리도 벌벌 떨면서 보이지 않다고 하나님 알기를 우습게 알다니~

나부터 정신 차려야 한다. 

어제 수요말씀도 역시 하나님 내 안에 살아계신다.

그 하나님을 만나고 또 만나 살아가라.

우리 몸이 바로 성전이다.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이 거룩한 성 새 예루살렘 성이다.

공동체가 바로 성전이라 하셨다. 

내가 내 안에 계신 하나님을 정말 믿고 만나려 하고 꼼지락하다 보면 분명 주님 함께 하심을 더더더더 알아갈 것이고 

영광 가운데 내 안에 거하시는 하나님을 실제로 만나게 될 것이다. 

생각만 해도 좋다.

하지만 이건 실제다.

늘 이런 것은 아니지만 지금 깊은 숨이 쉬어지고 감사하고 안정감이 들고 희락이 만나진다. 

이 주님과 함께 살아감은 정말 복이다.

이렇게 주님 만나감으로 주님 형상 닮은 삶이 이 땅에서부터 천국이 시작됨이라라 하신다. 

나는 다만 꼼지락하는 것이다.

더 많이 더 크게 만나려는 원함 내리고 내 안에 우리 하나님 살아계심만 믿고, 믿기에 주님 만나려하면 되는 것이다.

가만히 가만히 내 안에 거하시는 주님과 함께 하면 되는 것이다.

그러면 그 다음은 주님께서 해 주신다. 

아버지 감사합니다 주님으로 살아가기 원합니다.

진짜로 그리되도록, 실제되도록 인도하소서.

아멘아멘!

주님께 영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