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드로와 예지의 야외 웨딩 스넵

마음 아저씨 2020. 8. 21. 10:48

어젠 드로와 예지가 결혼전 사진을 찍으러 다녀왔다. 

고마운 수빈이, 은서와 함께. 

몇년 전부터 결혼하면 시선의 닿다 라는 사진작가님으로부터 야외 웨딩 촬영하고 싶어했는데

어제 드디어 소원을 성취했단다. 

축하한다 예지야! 

어제 저녁 9시가 넘어서 이제 끝났노라면서 전화가 왔다. 

그렇지 않아도 더운 날씨에 사진 찍느라 마음은 좋았겠지만 몸은 지쳤을텐데 수고했네 하고 톡을 보내려 했는데 

전화를 주니 반갑고 고마웠다.

 

현미와 난 결혼식 당일 오전에 충장사 인가에 가서 형님이 야외 사진을 찍어 주셨었다. 

사실 결혼 후 몇번 보고 누가 보여주라하면 보여준 것 빼곤 안 보는 사진이지만~

또 현미가 예지에게 결혼 전에 얼굴 뭔가를 두번 받으라 했단다.

그래서 그제인가 얼굴 마사지도 받고 네일샾에 가서 네일 뭣도 받았고. 

우리 현미 결혼식 날 화장을 떡칠을 했었는데 딸의 마음은 엄마가 가장 잘 아나보다. 

우리 박사님이 하라 했다는데 해야지 하면서

역시 그가 보고 싶어 코끝이 찡하고 가슴이 시리고 눈물이 핑돈다.

 

우리 예지와 드로!

주님 사랑하는 마음으로

영에서 주님 영광을 만나가며

자신의 부족을 보아가고 서로를 사랑하고 존중하며

자신이 주님으로 인해 천국 이루고 주변을 천국되게 하는

사람을 살리는 소명자로 행복하게 잘 살아가길 소망한다. 

 

방금 드로의 인스타를 봤는데 

더운날 예지 드레스를 뒤에서 들고 조심조심 걸어가는데 

그 자태에서도 예지를 사랑함이 묻어나와서 감사했다. 

이쁜데 더운데 이쁘단다! 쓰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