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장난감 필요하신 분 드려요!

마음 아저씨 2020. 7. 27. 22:11

저녁을 많이 먹은 것 같지는 않는데 배가 부르고 잠이 엄청 온 것이 결국 많이 먹었나 보다. 내 생각보다 내 배가 대개 작은가보다. 책도 보고 주님 마음도 만나보고 새롭게 하소서도 보다가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 한 숨 자려는데 장터에 민지가 장난감 필요하신 분 드려요 하는 톡이 올라왔다. 오이? 좋은데~ 예지가 시집가면 곧 아가가 태어날 수도 있고, 그렇다면 찜을 해야지 마음먹고 7:20에 알람을 맞춰놓고 침대에 누웠다. 깊이 안 자려고 불도 켜놓은 상태에서. 결국 잠이 들었고 깨보니 7:20분이 살짝 넘었다. 오호 타이밍이 아주 좋아요~~ 민지가 올려놓은 걸 보니 6:25분에 사진을 올려놓았네 글쎄~ 음 그렇다면 7:25에 저요 해야지 하고 기다렸다가 저요를 눌렀다. 그리고 다른 일을 보고 있으려는데 예지로부터 전화가 왔다. 아빠 장터에 뭐했냐고? 어 찜했지~~ 잠시 후 톡을 보니 예지하고 나하고 쌩쇼를 하고 있었다. 나중에 아가가 태어나거든 이 할애비가 이러이러해서 이것이 네것이 되었단다 하고 재미나게 얘기하겠지~ 암튼 민지 덕에 재미있는 저녁 시간을 보냈다. 덕분에 많이 웃었고. 고맙다 민지야!!! 그리고 축하해주신 분들 고마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