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지 드레스 픽스를 보면서
어제 예지 전주에 세계시민교육 강의 가는 날이라 평소에 결혼하면 찍겠다는 시선이 닿다와 제휴한 곳에서 웨딩 본식과 스냅 드레스를 픽스했단다. 먼 옷을 세벌이나 한다냐 했지! 하지만 애들이 좋으면 좋은거지 하면서도 현미때와는 많이 다르구나 싶었다. 우린 예복이라고 양장 한벌씩인가 샀던 것 같다. 나는 정확히 양복 한벌, 현미는 두벌 정도 사줬나 싶긴 한데 물어볼 수 없으니 원. 우리 아버지 돌아가시고 나서도 '아! 이것좀 여쭤볼 걸.' 하는 것이 살면서 종종 생각나던데 현미가 없으니 나 혼자 물어볼 것은 더 많아질 것 같다.
암튼, 예지 드레스 3벌 가격이 120 정도라 해서 3벌을 구입하는 거냐 했더니 '아니 대여 ㅋㅋㅋㅋㅋ'해븐다. 민망쓰. 세상에나 빌리는데 120이란 말인가! 나 같았으면 좋은 옷 사서 입고 입장하고 결혼 끝나고도 입겄다, 이런 생각을 아직도 가지고 있으니 우리 현미 많이 답답했겠지~ 미안해!!!
지금이야 이건 가치관의 차이지 하면서 내 원함 내려야지 하고 연습하면 되는데 예전에는 그것도 모르고 내가 옳다고 우겨댔다. 그러니 지금 생각하면 너무 너무 미안한거지. 그저 한숨만 나온다. 그러기에 지금 나의 나 됨은 우선은 우리 주님 은혜이지만 인간적으로 보면 우리 현미의 작품이 나인 것이다. 그러기에 감사하다.
내가 어떤 생각을 갖고 사느냐에 따라 내 몸이 반응을 하는데 미안함, 죄책감을 갖고 있으면 몸이 그대로 느껴서 쳐지고 힘이없어지는데 다시 내가 현미의 작품임에 감사를 하게 되면 다시 몸이 또 그렇게 반응을 해 간다. 그러니 우리 주님은 범사에 감사해라 하심이다. 우리를 위하시는 아버지이시기에. 사실 주님이 내 주님이라는 이 사실만 믿고 가져온다면 범사에 감사가 절로 될 것이다. 내 믿음이 부족하여 제대로 믿지 못하니 그렇지. 그러기에 다시금 중심세우는 꼼지락을 해 가보자. 이 길이 살 길이고 훗날 영원히 천국가서 우리 주님 만나고 우리 현미와 함께 영원히 하하하하하하 웃고 주님 원업없이 찬양하며 엄청나게 부요한 삶 살아갈 것 아닌가! 우리 주님으로 말미암은 생을 살아가는 것이다. 아멘아멘. 주님께 영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