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나는 무엇으로 채워져있는가!

마음 아저씨 2020. 4. 28. 13:33

일주일 전 쯤 예지와 함께 시민의 숲을 걷고 있었는데 벤치에서 고기를 구워먹는 분을 보고서 예지 왈 와 이길로 안오고 싶었다는 말을 했다. 냄새가 너무 고소하고 먹고 싶게 생겼었다. 그래서 돌아가는 길은 다른 길을 선택해서 왔었는데 나 혼자 다시 그 길을 걸으면서 이런 생각이 들었다. 그때 내가 만약 밥을 먹고 배가 충만해서 고기굽는 그분들을 봤더라면 내 반응이 어땠을까! 아마도 맛있게 먹고 있네, 보기 좋다, 속으로 맛나게 드세요 하면서 왔을 것 같았다. 그러면서 내가 평소에 주님으로 가득차 있다면 다른 세상적인 것을 보더라도 이런 반응이 나오겠구나! 내가 지금 주님으로 차있지 않기 때문에 이것도 저것도 필요하다 하지 주님으로만 가득차있다면, 지금 내 안에 계신 우리 주님을 만나고 또 만나서 주님으로 가득찬 생을 살아간다면 여한이 없는 생을 살 수 있겠다 싶었다. 우리 주님이 말씀하시는 경제의 기준은 일용할 양식이다. 우리 목사님은 주님으로 더더더더 가득차가고 있는데 좋아하는 약과가 있어도 일용할 양식인 밥만 드시고 다른 것을 먹고 싶은 마음이 없다는 거다. 나도 주님으로 가득해 가다보면 이것, 저것 찾지 않고 주님으로 만족하고 감사하며 살아갈 것이다. 그래 내 안에 주님 거하시니 분명 주님을 따라가다보면 나에게도 그럴 날이 올 것이다. 아멘아멘. 주님께 영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