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시민의 숲을 걸으며

마음 아저씨 2019. 8. 10. 10:23

아침에 일곡 산에 갔다가 배속이 불편해서 다시 후퇴!

자전거 타고 시민의 숲까지 가서 걷고 있는데 저만치 남성 같기도 한 두 분이 걸어오신다.  가까이서 뵈니 부부였고 아주머니 건강이 안 좋아보였다. 그 모습을 보면서 나도 저렇게 웃으면서 걷고 다닐 수 있었을텐데 하는 생각과 함께 만약 현미가 계속 뼈통증을 겪으면서 지금도 같이 있었다면 어땠을까 싶었다. 얼마나 현미는 고통속에서 뼈가 말라갔을까 싶고 그 모습을 보고 있는 나는 어땠을까 생각하니 주님품으로 데려가신 주님 은혜가 너무 감사했다. 그 동안은 하나님이 살려주셨더라면, 작년 이맘때 여수요양병원에 입원케해서 잘 먹고 회복하게 했어야 했는데 내가 너무 무식했다 등등 살아야된다는 것에 맞춰졌다면 그 반대로 주님께서 데려가시기로 한 상황을 그대로 받았을때 딱 이만큼 그러니까 입맛도 좋았고 통증도 더 심해지지 않았고. 여기까지 적는데 그래도 그래도 너무 아쉽고 서운함이 있는 내 모습이 보인다. 또다시 나의 반응은 하나님! 틀렸습니다, 너무 하셨습니다 하고 불평을 온 몸으로 쏟아내고 있는 것이다. 죄송합니다. 다시금 생각과 마음 바꾸기 원합니다. 도와주옵소서. 진짜 자기중심적인 나임을 다시금 본다. 나 혼자 있음이 힘드니까 이런 반응을 보이는 것 아니냐! 사단은 정말 너무나 수시로 반 하나님적인 생각을 흘러보내어 나를 다운시키고 의와평강과 희락 대신 무너짐과 불평과 한숨, 지옥을 풀어낸다. 나의 중심은 어디인가? 어떤 상황에서도 주님은 옳으십니다, 주님만이 답입니다. 주님만이 선입니다. 이것이 내 최종 종착점되기 원한다. 그래서 규훈형처럼 현미 없음이 감각되는 시점에 내 안에 계신 주님으로 인한 밝고 맑고 말할 수 없는 부요함이 꽉 차길 소원한다.

맞다 주님은 정녕 선하신 분이다. 정녕 선하신 하나님의 일하심을 보게 될 것이다. 주님께 영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