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설 전후의 일상

마음 아저씨 2020. 1. 25. 11:23

어젠 장모님께 가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들었다. 정말 마음에 있는 이야기를 누군가와 함께 나누기를 원하시는구나, 그 옛날 우리 엄마가 무슨 이야기 하시려 하면 아 귀찮다고, 다 안다면서 버릇없이 들어드리지 못했던 것이 후회도 된다. 암튼 잘 못드시고 기력도 없으시다면서 한시간 이상 이런 저런 자신의 삶, 장인어른의 삶 등등을 나누시면서 사람 의지하지 말고 자식들 의지도 하지 말고 오로지 하나님만 바라고 살아가라 하신다. 지당하신 말씀이다. 오후엔 예지와 같이 자연드림 들러 버섯 두부 등등과 첨단초 앞 시장에 들러 꼬막, 생태, 시금치, 고사리 등등을 사가지고 왔다. 예지가 인터넷통해 이렇게 저렇게 이상 요리를 잘 한다. 감사한 일이다. 예솔이는 조대영문과 친구 3인방이 여수로 먹방 여행을 다녀왔다. 현미 장례식때 묵묵하게 신발정리하면서 장지까지 따라왔던 고마운 아이들, 그때 너흰 평생가겠다 했는데 진짜 이렇게 평생 갈 것 같다. 마음에 맞는 좋은 친구 등 좋은 사람 만나는 복 허락해주시라 애들 어렸을 때 기도드렸는데 정말 정말 신실하게 인도하심에 감사드린다.

 

잠을 자려면 시간이 꽤 걸리는데 어제 저녁엔 많이 고생하지 않고 스르르 잠이 들었나보다. 새벽에 일어나 새벽기도다녀와서 좋은효소식 한 후 발을 건강하게 하는 신발이 와서 신고 영산강변을 돌았다. 아무래도 명절이다 보니 현미 생각이 더 나고 현미의 어떠함이 쑥 마음에 들어오면 주체할 수 없게되는데 이를 알아채고 얼른 주님 마음으로 덮어서 살아나왔다. 주님으로 덮으면 주님도 만나고 그 안에 있는 현미도 만나고 나도 살고 이렇게 되니 더더더더 주님으로 채워가는 생 살아가련다.

 

천수답의 새벽묵상 오늘은 김희아 간증 마지막편이 올라와서 쭉 들은다음 유튜브 검색해서 보고 휴먼다큐도 보면서 그의 인생 여정을 통해 감사와 하나님을 보게 되었다. 어쩌면 저 상황속에서 저렇게 이쁘게 성장할 수 있었을까! 은혜구나, 그리고 말씀 그대로 가져온 믿음이구나 싶어 그의 가족을 만나면 같이 밥한끼 대접하고 싶다는 마음도 든다. 어쩌면 저렇게 지혜롭게 성장해서 아이들을 잘 키웠을까 싶어 그저 대단하다는 말만 나오고 그 힘의 원천인 주님께 더더더더 마음을 드리면서 감사로 먹고 살아야제 하는 마음 만나본다.

아버지 감사합니다. 주님의 선하심으로 이 가정 더더더더 복되게 살아가도록 인도하시며 저희도 주님 안에서의 복된 삶 살아가서 주변에 주님의 선하심을 증거하는 생 될 수 있도록 인도하소서. 아멘아멘. 주님께 영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