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마음으로의 여행

마음 아저씨 2020. 1. 14. 11:30

새벽에 눈이 떠졌다. 화장실을 다녀와서 시계를 보니 너무 이른 시간인지라 더 자리라 마음먹고 누웠는데도 잠이 안와서 하나님 내 안에 계십니다를 되뇌였다. 그렇지 하나님 내 안에 살아계시지, 나 혼자 사는 것 아니지 하면서. 그러다 잠이 안오겠다 싶어 일어나 미리안차를 끓이고 교회로 가서 찬양하고. 금,토,일요일을 잘 못자서 그런지 어젠 특히 몸 중심 잡기가 힘들었는데 오늘은 몸이 뭔가 좋아지는 느낌이 든다. 오늘로 좋은 효소식 6일차이다.

오전 마음 만나는 모임에서 마음으로의 여행을 떠나는데 오늘은 예지, 예솔과 특히 현미와 연동되어있는 나를 보게 되면서 아 내 마음에 살기 싫구나, 나도 가고 싶구나 하는 마음들이 만나졌다. 내 의식에서는 분주하게 뭔가를 하고 있지만 내 깊은 마음에서는 살기 싫다는 마음이 깊으니 한숨이 자주 나오고 혼으로 돌아가는 내 삶에 대해 기쁨이 없고 밋밋하게 살았구나가 감지가 되었다. 그러기에 어제처럼 나 어떡해, 나 어떻게 살아야 해 하는 마음이 강했던 것이고 오늘 마음 만날때도 그 마음이 만나졌다. 그럼에도 또 깊은 마음에는 주님의 빛이 있고 그 주님이 나와 함께 한다는 사실이 믿어지고 그렇게 살아서 나도 살고 내 주변 사람을 살리고 싶은 마음이 만나지니 오늘 여행 잘 다녀왔다 싶다.

많은 선택들이 오늘도 있을텐데 내 의지, 내 생각으로 살아감이 아니라 마음으로의 여행처럼 혼에서도 마음으로, 영으로의 여행이 되는 선택들이 될 수 있길 소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