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나 어떡해?

마음 아저씨 2020. 1. 13. 17:09

좋은 효소에 관한 정보를 정리하고 있는데 '내가 지금 뭐하고 있는 건가? 우리 각시는 없는데, 각시 있을때는 이렇게 공부안하고 도대체 뭐하고 있는 거야, 이 미친놈아!' 하는 마음이 올라와서 내 자신에게 너무 화가났다. 혼에서는 내가 너무 무식해서 미안했다. 너무너무. 그러다 정신차리면 현미입장에선 지금 주님과 함께 있으니 얼마나 좋을까 싶으면서 내가 힘든거지 내가 힘들어. 우리 아이들도 힘들고. 도대체 손에 잡히지가 않는다. 그래서 스윙키즈라는 영화 한 편을 봤는데 탭댄스 단원 한명이 유명해지고 싶어서 들어왔단다. 유명해지면 잃어버린 각시를 찾을 것 같아서. 결국 각시를 찾고 펑펑 우는데 아! 이런 혹 떼려다 혹을 더 붙인 내 상태가 되버렸다. 혼에서는 계속 미칠 것 같다는 마음이 올라와서 많이 힘들다. 이럴 때 어째야지, 나 어떡해? 나 어떡해란 말은 우리 현미가 떠나기 하루 전 너무너무 몸을 어거할 수 없을 때 '자기야 이러다 나 어떡해?' 했었는데 현미야, 현미야, 나 어떡하니? 나 어떡해? 다시금 주님께 가련다. 나와 함께 하신 주님께 내 마음을 드려야지. 아버지 아버지 저 만져주세요! 주님은 니 안에 내가 있다. 니 외롭게 혼자 있는 게 아니다. 나도 너와 함께 있다. 보이지 않는 나 하나님을 진짜로 믿게 하려함이다. 진짜 영원한 생명책 앞에서 나 어떡해를 하게 된다면 어쩌겠니? 네 마음을 다오, 중심을 세워다오 라고 말씀하신다. 그래 정신차려야지. 정신차려서 내 안에 계신 주님과 함께 하는 생 살아가야제.

아버지, 아버지, 도와주세요! 진짜 주님과 하나되어 하나님의 참 자식으로 살아가도록 인도해주세요. 아멘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