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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탁실 및 신발 정리
마음 아저씨
2019. 8. 7. 16:37
세탁실과 신발 그리고 이것 저것을 정리했다. 인생이란 이런 것인가 싶기도 하고 추억이 생각나는 어떤 것과 마주칠때는 흐르는 눈물을 참을 수 없다. 영을 빠져나와 혼과 육에서 살아가노라면 서글픔, 미안함, 자책감, 허전함, 상실감이 쑥쑥 밀려 들어온다. 오늘 오전에 치과와 국민연금공단 다녀오고 그리고 동준형집에서 식사하고 오후엔 주로 정리를 했는데 마음이 무지하게 허전함을 느낀다. 아침 일찍 찬양하고 산에 다녀올때만해도 주님과 함께 했는데 그 이후 영을 놓치고 살았더니 나온 반응이다. 다시금 주님 마음을 만나야겠다. 이 길이 살 길이다. 영으로 살아야 내가 살고 육과 혼이 죽는다.
몇년전에 물소리가 흐르는 아래와 같은 것을 구입해서 가져왔더니 현미는 쉬 소리 같다고 안 했으면 좋겠단다. 나는 흐르는 물소리가 좋은데. 그래? 자네가 원하면 안 해야지 하고 놔뒀다가 오늘 세탁실 정리하면서 흐르는 물소리를 설치했는데 이 것을 구입했을 때 현미와의 대화가 생각나고 그가 나와 함께 있었을때가 좋았지 하는데 또 우울로 빠져들어가려는 것을 알아챘으니 다시금 주님 안으로 들어가보련다. 주님만이 살 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