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
와따 따땃한 날씨다.
새벽에 기침을 많이 많이 하고 잠을 청했는데 7시 가까이 될 즈음 눈이 떠졌다.
감사하다.
목소리도 어제보다 더 돌아왔고.
말을 할 수 있음이 얼마나 감사한지 새롭게 경험한 시간이었다.
아무것 하지 않아도 땀이 흐르는 게 느껴진다.
참 이렇게 때가 되면 알아서 땀이 흐른다는 것도 얼마나 신기하고 감사한 건지!
결코 우연이 아니고 결코 당연한 것 아닌데
너무도 감사치 않고 살아가고 있음도 알아채진다.
집 앞에 있는 아파트가 공사 중단한지 솔찬히 된 것 같다.
저 아파트에 들어가려고 준비한 많은 사람들은 참 속이 속이 아니겠다 싶고.
그래서 오늘도 아무 일없이 순탄하게 흘러간 것 하나만으로도 감사하고 또 감사한 일이구나!
우리 예지 강화도로 강의하러 드로랑 같이 갔는데 비가 내리는 저녁 운전을 하여 무사히 도착해서
자고 싶어 했던 곳에서 함께 자고 일어나 강의함도 감사하고
우리 예솔이도 지금쯤 여름캠프 드러머로 활동하고 있을 것인데 이 또한 감사하고
이번 주일 중고등 메시지 때 우리 딸이
너희를 향한 나의 생각을 내가 아나니 재앙이 아니라 평안이요를
나를 향한 하나님의 생각을 하나님이 아시나니 재앙이 아니라 평안이요라고 담고 담아서
주님의 뜻과 일치해가려고 꼼지락한 내용을 나눴었는데
그렇게 주님 안에서 주님이 옳으심의 중심을 세워가려 함이,
우리 예지도 새로운 찬양을 할까 말까 고민하다 하나님의 선하 심의 중심을 세우며 선택하여 함께 찬양함도 감사하고
혜주도 어린 나이에 새로운 환경에서 살아가려고 울기도 하고 버거워 짜증도 내지만
그 안에 보석 같은 마음을 표현하면서 주님 안에서 살아가려는 중심 세워감도 감사하다.
오늘 적다 보니 참 감사할 것이 많구나~
이렇게 감사를 주제로 적어가게 하심도 감사하다.
더더더더 주님과 일치해가는 그래서 더더더더 주님을 실제로 닮아가고
그래서 이 땅에서부터 천국의 삶 살아가는 우리의 삶 되길 소망하며
주님께 영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