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커먼스 아들
어제 아들이가 스페인, 케냐를 거쳐 컴백했다. 생각보다는 많이 안 탔지만 표정은 밝아보여 좋다. 24시간을 거쳐 케냐에서 집까지 왔단다. 예지가 유스퀘어로 솔이를 데려간 사이 난 집에서 떡국 끓이고 밥하고 처형 파동기하는 것 도와드리고. 많은 분들이 몸과 마음이 건강했으면 좋겠는데 곳곳에서 신음하는 소리가 들린다. 나도 계속 눈이 피곤하고 자고나도 잔 것 같지 않고. 그래도 조금 움직이다 보면 에너지는 나오는 것이 감사하다. 방학때 예지, 예솔도 장청소를 하자 했다. 안 좋은 음식을 계속 먹고 식사시간 중간에 공복을 두지 않으면 몸의 면역력이 떨어지고 결혼해서 아이를 출산했을 때 아토피 있는 아이가 나올 가능성이 있다는 말도 하면서. 그래도 우리 애들은 엄마와 있을 때 연습이 되어서 장치유를 한다고 한다.
진짜 모다들 건강했으면 좋겠다. 사는 동안에는 몸과 마음이 건강해서 서로 좋은 영향을 주고 주님 안에서 복되게 살아갔으면 좋겠다.
오늘 예지는 시험을 두과목 보고 낼 한 과목 더 보면 방학이다.
2학기가 어떻게 지나갔는지! 참 마음이 힘들었을텐데 학과 공부하랴 과외와 강의하랴 바쁘게 살았다.
우리 아들도 열심히 살다 가고 싶은 스페인과 케냐를 다녀와서 다행스럽다. 예지도 방학때 뭔가 누렸으면 했는데 규훈아저씨 계신 공부방에 가서 산다고 한다. 영적인 끈을 붙잡고 하나님 원하시는 삶으로 들어가려는 마음이 느껴져 감사하다. 예솔이도 영의 시간을 더 가지고 꼼지락을 해 보고 싶다하니 나 역시도 더 중심을 세워 하나님 안에서의 참된 생명의 삶을 살아가기 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