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우리 패밀리와 함께 한 시간!!!

마음 아저씨 2023. 4. 8. 08:39

어제 점심은 우리 패밀리와 함께 재주당에 갔다. 

우리 현미는 없지만, 아니아니 영에서 우리를 보고 함께 하고 있기에 완전체가 모인 것이다. 

쎄부에서 가져온 선물 보따리와 예람 어머님께서 보내주신 떡 상자!

참 감사하더라. 

 

신혼여행에서 좋았던 기억, 아쉬웠던 장면 특히 첫날 너무 아름다운 샷이 많았는데 뭔가를 잘 못 준비해서 못 찍은 장면들!

우리 아들이가 급체를 해서 공연을 해도 누워서 힘들어했던, 심지어 휠체어를 타고 갔던 상황들 ㅠㅠ

얼마나 스케쥴이 빡빡했으면 우리 예람이가 그냥 잤다는 이야기

하지만 그 중에서 가장 흡족한 장면은 크랩인가 뭔가를 먹는데 너무너무너무너무 맛있어하는 그 리얼 장면이었다. 

보고 있는 우리들도 같이 맛나게 먹은 것 같은 그런 기분!

예솔이도 예람이도 너무나도 만족해하는 모습이 참 보기 좋더라. 

 

카페에 와서 이야기 나누고 하다 보니 아들 수업가야 하는 시간이 되어서 바이바이

애들 집이 일곡동인지라 격세지감의 마음도 들더라. 

저렇게 분가해서 이제 예솔 예람 동네로 와서 같이 식사하고 카페도 가고 말이지!

 

저녁에 예람 아버지께 전화드렸더니 

경상도에 농사지으러 오셨는데 농기계 순환이 늦어져서 오늘까지 일하시고 가신단다. 

어쩌면 저리도 건강하시고 에너지가 넘치시는지 정말 부럽고 감사했다. 

 

우리 현미는 사돈들과도 정말정말 잘 지내고 싶어했다. 

우리 애들의 부모님이시니 얼마나 의미있는 관계냐 하면서 말이다. 

날 잡아서 드로 부모님과도 식사하고

금년 안에 포천에도 한번 애들과 같이 올라가도 좋을 것 같다. 

우리 애들로 인해 행복하고도 감사한 시간이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