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의 중심
아 요즘 방학이 통 바쁘다 바빠!
어젠 새벽기도 다녀와서 아침 묵고 시민의 숲 다녀와서 공부방 주일학교 참석
점심은 아내의 아픔으로 인해 힘들어하고 있을 친구를 만나 점심 먹으며 함께 했다.
친구의 나눔이 신선했는데
학교 교장샘으로부터 많은 시험과 연단이 있었고 이 과정을 통해 사단에 대해 더 알고픈 마음이 들었고
힘들어하는 아내와 대화하면서 어떤 삶을 하나님 앞에서 살아가고 싶은지 등등에 대해 마음을 나누고
있다는 말을 듣는데 아 이렇게 생사를 갈릴 수 있는 상황에서 하나님의 주권임을 믿는 가운데
서로의 마음을 나눌 수 있음이 부러워보였다.
난 우리 각시와 이 면에서는 전혀 대화가 없었다.
늘 반드시 우리 현미는 회복되어 다시 우리와 함께 살아갈 것이라는 마음 뿐이었기에
그가 홀연히 거짓말같이 먼저 떠나가버렸기에
오늘 친구의 얘기를 들으며 아쉬움이 남았지만 다시 모든 주님 섭리 가운데 있음을 믿는 중심을 세워갔다.
또 신선했던 건
장로로 섬기고 있는 교회에서 하나님의 의중과 상관없이 자신들의 어떠함으로 결정해가는 당회를 보며
이렇게 살아야 하나?
기도하고 말씀을 보는 가운데 나의 영이 살아야겠다는 마음이 들었고
어렸을 때부터 아버지가 서원하셨고 늘상 줄기차게 주의 종이 되라는 말씀을 들으면서도
내가 좋아하는 음악을 하며 가르치는 교사로서의 삶을 살아왔는데
아내의 아픔과 교장샘의 여러가지 시험 등등을 통해 주님의 부르심 앞에 순복하기로 결정했다,
그래서 장로를 사직하고 훈련 받을 수 있는 교회로 옮기기로 했다는 것이다.
그래 주님 부르심을 알고 그 부르심에 합한 생을 살아감이 제대로 된 삶을 살아감이기에
축하하는 마음이 많이많이 들었다.
그러면서 친구가 하는 말이 엎드려짐, 종교인, 바리세인 등등 요즘 메시지에서 나온 말씀들이 절절 나옴을 보고
주님의 자녀는 이렇게 서로 하나되어감이구나도 알아가는 귀한 시간이었다.
점심을 먹은 후 친구와 같이 포도원교회 카페로 가서 차를 마시고 있는데 목사님께서 게더링캠프 준비 모임하고 오시는 길에 카페에 오셨고 친구를 보고 같이 합석해서 나눔을 가졌다.
목사님께서는 목회는 목숨을 내 걸고 살아감이다. 어려운 길 정도가 아니라 목숨을 내놔야 하는 길이다 라고 하신다.
교회를 짓고 목회함은 주님 인도하심따라 살아감이다.
3번의 예배당을 헌당했는데 돈도 없고 가난한 성도들로 구성되어있는 우리 교회에
한번 더 교회를 지어줄 수 있겠니? 라고 하시는데 믿음으로 지어야하는 상황에 순종하였다.
그래서 하루 네번 예배를 드렸다. 새벽, 오전 10시, 오후 2시, 저녁 7시 이런 식으로.
그러면서 예배당에 들어오는 사람 중 귀신 들린 사람이 드러나고 치유되고
한 성도를 입신케 하여 헌금하게끔 인도하시고 그래서 건평 6000평 정도를 건축하게 되었다 하신다.
자신이 말씀 선포하다 니가 두 기둥을 드려라 하신 마음 따라 그 당시 3000만원하던 집 두채를 드렸었다 하신다.
감리교 침례교 장로교 합동 통합 각 분야에 이름난 목사님들이 친구고 그들 역시 젊었을 때부터 목숨내놓고
목회했는데 다 잡이 아닌 사역의 길을 걷고 있다 하신다.
옷도 소박하고 수수하신 분이셨다.
그러면서 우리교회 목사님이 떠올려졌다.
점점점 더 주님 닮아가지는 영의 삶을 살아가면서 하나님 오리지널 디자인의 삶이 실제되어가는 우리 목사님!
목숨은 내놓지 않고 점점점 혼을 빼가시니 영의 삶이 드러나지는 분!
두 분의 공통점은 하나님의 하나님되심을 마음으로 사랑하고 주님 인도하심따라 살아가고 싶은 분들이다.
진짜로 하나님 믿고 살아간다면 세월이 흘러가면 갈수록 더더더더 주님 닮아감이 실제되어갈 것이다.
왜 이 글을 적는데 내 마음이 뜨거워지는지 모르겠다.
범사에 하나님 살아계심을 정말로 믿으며 살아감으로 영의 삶 실제되어가길 소망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