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청나게 많이 눈이 내리는 축제날
우와~ 눈이 엄청나게 많이 왔다.
발이 푹푹 빠져버린다.
새벽기도 다녀와서 바로 와서 쥬스마시고 씻고 준비해서 6:40에 출근 시작.
완전 차들이 엉금엉금 기어서들 간다.
앞 차가 너무 천천히 가서 추월하여 다리를 건너 지하도 앞에서 다시 완전 거북이 들이 되어서
지하도에서 사고나면 이러지도 저러지 못하니 3차 일곡방향으로 가서 그대로 직직하여 내려왔다.
1차 고개 성공
계속 달리는데 신호등에서 멈추면 곤란할 것 같아 신호에 맞춰 느린 속도로 가다가
한재골 올라가는 방향으로 가려는데 트럭 한대가 멈춰 서 있는 상황
안되겠다 싶어 치고 올라가서 계속 직진
내리막길은 서행하고 오르막길은 신호 흐름 따라 치고 올라가서
그래도 30분 안에 도착을 했는데
눈이 너무너무 쌓여있어서 주차하기도 힘들더라.
눈이 이렇게 많이 온다는 예보가 나왔으니
미리 제설할 밀대나 어떤 조치가 있어야 하는데 아무것도 안되어 있다.
아 이건 정말 난감하더라.
급하게 실내용 쓰레받이 같은 것으로 입구쪽 세군데만 쓸어내고
상황들을 보는데
학부모님들은 오늘 같은 날 휴교를 안 하는 처리에 대해 아쉬움, 탓하는 마음들도 만나졌다.
무엇보다 안전이 일번이 사실인지라 정말 학교장님의 판단이 중요하다 싶었다.
그리고 학교가 원활하게 기분좋게 돌아가게 하고
이런 날이 오기 전에는 회의를 소집해서
내일 어떻게 대처할 것인지 미리 대책을 마련할 필요도 보이고 말이다.
오늘이 축제날이라
어제 음향과 조명 그리고 무대 세팅이 되어있어서
출근하여 체육관 히터 틀어놓고 파파드림빵으로 아침을 해결한 후
음향팀, 학교 선생님, 학부모님등 많은 전화를 받고
에듀버스는 또랑에 바퀴가 빠져버려서 이것도 난감한 상황이다.
다행이 아이들은 다치지 않았다니 감사하고.
아무튼 오늘 축제가 어찌 잘 마무리되고
무사히들 다 돌아가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