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블로그를 작성하다 보면

마음 아저씨 2019. 11. 30. 08:15

아침에 사과를 씻으면서 예전 현미가 좀 뿌득뿌득 씻어주란 말이 생각나서 후회가 되었다. 너무 미안한 것이 많다. 이건 이렇게 해주면 좋았을걸, 이렇게 빨리 갈지 몰랐다 정말로. 아침 준비 하며 시계를 보는데 내가 뭐가 급하다고 시계보면서 할 필요가 있나! 그런데 우리 현미는 정말로 분초를 재면서 살아왔었다. 그렇게 바쁘게 살더니 세상에 이렇게 바쁘게 가버렸구나 싶으니 너무 너~무 그렇게 보내게 한 내가 못마땅하고 밉다. 방금까지의 글은 사단의 생각에 엮인 것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모든 섭리가운데 있음인데 내가 그 하나님의 섭리를 침범한 것이구나 싶다. 죄송한건 이렇게 현미에 관한 것을 되돌아보면 아쉬움, 후회, 눈물이 나오는데 우리 주님의 십자가에는 그 정도가 너무 미미해서 죄송하다. 이 블로그를 작성하면서 좋은 점은 이렇게 적다가도 어떻게 생을 살아가야 하는지, 종국에는 주님으로 가득차야해 하는 이런 마음들이 만나지고 깨달음이 일어난다는 것에 감사한다. 방금 전 까지만 해도 마음이 축 처졌지만 하나님의 마음이 만나지니 다시 중심이 세워지는 나를 보게 된다. 사단의 생각에 엮이다 보면 큰 그림 속의 하나님을 만나지 못하고 아쉬움, 패배, 외로움 등등으로 채워지는데 이 모든 상황을 다 아시면서도 허락하신 전능자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만나고 살아야 진짜배기 하나님 참 아들의 삶을 살아갈 것이다.

주님으로 가득차야 한다. 그래서 내 안에 계신 주님이 절로 흘러 넘쳐서 내 주변을 천국되게 하는 그 삶! 내 힘으로는 도저히 할 수 없으나 내 안에 계신 주님때문에 천국되는 그 삶 살다가 주님 품에 안기는 주님의 아들되고 싶다. 주님 감사합니다. 주님께 영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