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내신 쓸 순번이 되게 하심에 감사!

마음 아저씨 2019. 11. 22. 11:55

내년도 내신을 쓸 순번이 되었다.

작년에 내신내었다가 전보가 안 되어 유보된 선생님이 계셔서 한 자리는 쓸 수 없겠구나 생각했는데 어제

윤경미 부장님이 그 선생님 몫은 빼고 3명은 쓸 수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자연스레 내 차례가 되었다.

감사하다.

영광 경력 2년이 담양으로 간다는 것은 거의 불가사의한 일이지만 마지막은 담양 수북중에서 근무하고 싶다 생각했는데 실제로 작년 9월에 담양 수북중 선배 음악샘께서 교감으로 승진되어 기간제 교사가 있는 곳이라 가능성은 열려있다. 주님께서 은혜를 베푸사 담양 그것도 수북중학교로 간다면 참 편한 마음으로 남은 교사 생활을 할 수 있겠다 싶다. 그렇지만 주님께서 아니다, 계속 이곳에 있으라 하신다면 방학동안 몸과 마음을 편안하게 해서 감사한 마음으로 관사에서 자기도 하고 출퇴근도 해야제! 하지만 지금 원하는 것은 담양 수북중학교로 발령나는 것이다. 주님의 선하심을 구해본다.


어제 저녁에 성철이가 염색을 해줘서 많이 티 안나게 염색이 되었다. 남원이도 옆에 있다가 덩달아 같이 하고. 그리고 급 피곤해서 일찍 자고 예솔이 오늘 스페인으로 5:30에 집에서 출발한다기에 5:25 알람을 맞추고 일어나보니 아직도 쿨쿨 자고 있다. 예솔아 6시 차라했지? 어여 일어나! 부시시 일어나더니 몇시냐한다. 5:30분. 알람을 맞춰놨다는데 못 들었단다. 다행이다 이렇게라도 아빠노릇을 해서. 솔이는 부랴부랴 씻고 예지 깨워서 5:41에 예지차를 몰고 출발해 5:50에 유스퀘어에 도착했다. 포옹하며 잘 다녀오라하고. 그래도 여유있으니 좋단다. 주님의 선하심으로 여행 잘 하고 순간 주님과 동행하며 사단의 생각에 엮이지 않기를 구했다.


오늘 오후에 교사연수를 목포에서 한다.

편한 마음으로 가는 자리인데 체력이 체력인지라 1박은 하지 않고 목포에서 같이 시간 보내다가 8:58분 KTX 송정역으로 오는 기차표를 예매해놨다. 아침 출근은 현호형제가 호남대 앞까지 태워주고 거기서 오후에 목포로 갈 관광버스를 아침 출근 버스로 활용해서 학교에 출근했다.

오늘도 이런 저런 일로 부산하게 보내고 있지만 주님과 어디서 무엇을 하든 함께 절로되어지는 그 지점을 사모해본다. 오늘 하루도 주님의 선하심으로 함께 하옵소서. 아멘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