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진짜 밑마음은 무엇인가?
가만히 앉아 내 마음을 체크해본다.
방금 회의때 상대의 마음을 헤아렸어야 하는데 내 입장만 헤아렸구나!
이건 아니다. 부족한 마음이다.
상대를 곤란하게 하면 안 되는데, 그의 입장과 생각을 존중했어야 하는데
그러지를 못했다.
며칠 전에도 이런 마음이 들었는데 이럴 때 내 진짜 밑마음은 무엇인가?
주님께서 말씀하신 네 이웃을 네 자신처럼 사랑하라 하심을 지키드리지 못한 죄송함 때문인가?
내가 좋은 사람, 괜찮은 사람되지 못한 인정욕구 때문인가?
후자에 더 마음이 가 있음을 본다.
이러한 내 마음보가 죄악인 것이다.
이걸 알아채고 인정하니 전자가 더 마음에 온다.
머리로는 내가 뭔 괜찮은 사람이라고 이렇게 살아야~~ 정말 어처구니 없다 하면서도
여전히 내 밑바닥에선 난 괜찮은 사람되고 싶어~~ 그렇지 않으면 스스로 불편해하고
괜찮은 사람이라는 평가를 나한테도 넘한테도 들어야 편해라는 생각을 갖고 있음이다.
사단에게 먹힌 생각은 바꿔야 함이고
인정요구 따라 살아감도 바꿔야 한다.
진짜로 형편없는 사람,
아니 정확히 말하면 나의 어떠한 노력으로 괜찮은 사람되려는 시도를 하지 않고
내 안에 살아계신 주님 마음이 깊어지고 커짐으로 새 마음, 새 영되어 살아감으로
주님 사랑이 흘러나와서 사랑의 사람이 되려는 지점을 추구하고 싶다.
괜찮은 사람 아니다 할 때의 초라함이나 언짢은 마음들을 그대로 만나고
기분 좋은 상태를 만들려고 스스로 노력하고 싶지 않다.
주님 사상, 가치, 기준, 생각과 일치해 가는 삶이 진짜 아버지 닮음이지
주님 생각 따로 내 생각 따로는 땅콩껍질 속의 연가임이다.
주님의 사랑이 아니면서 사랑이라고 착각하지도 말고 거짓으로 살지도 말고
깔끔하게 반듯하게 부족한 모습이지만 그 안에서 하나님 원하심을 이뤄드리는 꼼지락의 삶을
살아가보자!
아이고 마음이 편해지고 주님만을 오롯이 추구하고자 하는 마음이 일어남이 감사하다.
감사합니다 주님께 영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