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곡산을 걸으며~~
어제 오전엔 일곡산을 슬리퍼를 들고 다니면서 맨발로 걸은만한데는 걸으며 다녀왔더니
근 두시간 가까이 오가는 시간이 걸렸다.
그 중 한 부부는 아예 신발도 안 신고 다니시는데 걷는 폼이 한두번 다닌 폼은 아니더라.
산을 걷는 중 어떤 분들의 대화를 들었는데
산소 벌초하는 광경을 한참을 보고 계시는 A분에게 이 후손인가 보다 하고 어떤 B분이 말을 거니까
A분 이 벌초한 모습을 보니 이걸 벌초라고 했을까 너무 한심해서 보고 있었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A와 B 두분이 나란히 걸으시면서 벌초를 잘 해 놓으면 아무래도 후손들이 좋겄지요 하며
도란도란 얘기를 나누시는데 이 또한 믿음이구나 싶었다.
종교로서의 믿음이 있고 진짜 온 우주 만물을, 인간을 창조하신 창조주를 믿는 믿음이 있음이구나~~
그 절대자가 누구인지를 알고 믿는 이가 복일진데
그 절대자를 만났다 하면서도 그 분을 오해함으로 실상은 마귀 신앙을 할 수도 있음이구나를 생각하게 하는
나를 돌아보게 하는, 또 안타까움이 일어나게 하는 대화였다.
먼 훗날 심판대 앞에 선 후에 나는 너를 모른다 라는 판정을 받을 때 제일 억울한 사람은 바로
하나님, 하느님 믿는다고 여기며 살았던 교회와 성당에 다녔던 분들이리라!
분명히 공관복음에도 나와있고 계시록에도 그렇게 표현이 되어있건만
나는 해당사항이 없지~ 라고 철석같이 믿고 살았던 수 많은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
아이고 정말로 조심해야 한다.
정말로 깨어서 하나님의 구원의 경륜이 무엇인지를 제대로 알고 제대로 믿음 생활해 가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이 땅에서 주님 닮아감으로 주님 보이는 삶을 살아가지 않으면
하나님을 내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사랑하지 않으면
이 삶을 내 힘으로 살아가려고 한다면
결코 결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고 나는 너를 모른다 라는 판정을 받고 영원한 지옥에서 영원히 살아가게 될 것이다.
교회에 다니는 이들은 분명히 천국과 지옥이 있음을 믿지 않는가?
그러니 정신 차려야 하는 것이다.
진리를 제대로 알아야한다.
거짓 신앙, 거짓 복음에서 돌이켜 진짜 신앙으로 나아가야 한다.
그러기에 하나님 말씀 그대로 가져와서 자신의 죄악된 모습을 인정하고 자백하며
하나님 말씀 이루려는 중심을 세워가는 과정이 필요함이다.
하나님 내 안에 살아계심을 진짜로 믿는 믿음 세우면서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