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부주의함과 죄 인정
마음 아저씨
2022. 8. 20. 10:23
사람이 죄를 지으면 죄를 인정하고 자백하면 되는데
이런 저런 이유를 갖다 대면서 죄인정하지 않으려함이 정말로 문제다.
그제 밖에서 주차한 후 차를 빼고 나가려는데 무슨 끼익하는 소리가 들리길래
뒷 트렁크 비슷한 곳에 둔 소리이겠거니 하면서도 옆 차와 부딪혔나? 아니겄제~~ 하고
슝하고 집에 와서 확인해보니 앞 부분에 기스 같은게 있긴 한데 이건 예전에 있었던 것 같네 하곤 넘겼다.
그리고 어제 퇴근 후에 집에 와서 차를 보는데 세상에나 뒷좌석쪽이 쓰윽 기스가 나 있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
아 그 끼익하는 소리가 옆차를 스치면서 내는 소리였구나!!!
이런이런 어쩌다가 이런 부주의를 했단 말인가! 하고 어제 주차한 장소에 가서
차에 기스를 내 신분 연락주십시오 하는 종이가 붙어있나 하고 봤으나 없는 것이다.
그래서 자면서도 불편하고 미안하고 해결해드려야겠다 싶어
아침에 일어나 문구를 작성하여 붙여놓고 왔다.
저의 부주의로 인해 "어떤 자식이야 이거?"로 시작되었을 분노와 스트레스를 드려 정말 죄송합니다.
제 폰000 0000 0000로 연락주시면 사과드리고 수리해드리겠습니다!라고~
기다리고 있는데 아직 연락이 없다.
네 이웃을 네 자신과 같이 사랑하라 하셨는데 하루 동안 스트레스를 줬으니 참 미안하다.
부주의 함으로 지옥을 풀어내버렸구나 하는 죄인정이 되면서
범사에 주님 인도따라 더 주의깊에 생을 살아가야겠다 하는 교훈을 얻는 시간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