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스핏 10일차 그리고 태성과 혜영 만남!
오늘로서 크로스핏 10일차인데 우와 너무 쎄서 지쳐버린다.
가르치는 자가 얼마나 중요한건지 다시금 느끼면서 반성하는 시간이었다.
스트레칭 하면서 네 이웃을 네 자신과 같이 사랑하라 말씀 되뇌이지만
막상 시작하면 이 마음은 날라가 버리고 서서히 걸려오는 거다.
그러면서 내가 지금 걱정되는 것이 무언가 하고 봤더니 저 여성 코치님의 어떠함이 발단이 되어
내 안에 있는 화가 분출이 되어 화를 낼까봐~ 그래서 결국 나쁜 사람될까봐 걱정되는 내 모습을 보고
아 하나님의 어떠함보다 결국 내 인정욕구로 하고 있음이 알아채졌고
정말로 죄악된 자가 맞습니다, 제가 죄인입니다 하는 마음이 절로 들었다.
그리고 어떤 지체에게 어떤 상황에서 이건 사단이 준 생각이야? 하는 생각이 안 뜨는 거야? 라고 하니까
뜨는데 잘 안된다 하는 말을 듣고 아 그게 어렵다고 하는 구나 하며 판단하는 마음이 들었는데
지금 이런 상황을 통해 내가 얼마나 교만하고 어처구니없는 말을 했는지 아무 할말이 없어진다.
자전거로 돌아오는 길에 가르치는 교사에게 가장 훌륭한 연수는 자신이 직접 배움 받는 자리에 가서 배워간다면
예지 코치님처럼 너무 잘 가르쳐주면 아 저렇게 해줘야지 하고 배움이 있고
나 같은 경우에는 아 저런 태도, 저런 눈빛, 저런 표정이 애들에게 어떤 영향을 주겠구나 함으로 인해 배움이 일어난다.
집에 돌아와 돕는 사람 파일 듣는데 규훈이 아저씨 같은 사람 몇명이라도 나오기 시작해서
같이 일을 나눠서 했으면 좋겠다 하시는데 아이고 저도 마음은 그렇습니다만
제 정도가 너무 어처구니가 없을 정도로 허접하고 멀어도 한참 멀었네요.
하지만 이런 상황에 이 코치님을 붙여주심에 대해 주님 만남으로 잘 이겨내서
계시록 말씀처럼 실제 삶에서 이기는 자가 되고 싶다 하는 마음도 동시에 일어난다.
어찌 내 힘으로 가능하겠는가?
정말로 내 함으로 못하고 이기는 자 되고 싶다면 내 안에 살아계신 주님을 만나려하고
그 시간을 최 우선으로 삼고 싶을 것이다.
아직도 체력적으로 지치지만 다시금 주님 마음 만나며 화이팅하고 싶다.
어젠 여수의 태성과 혜영 부부가 너무 만난지 오래되었다면서 같이 점심 먹자고 연락이 와서
반가운 마음으로 495레스토랑에서 만나 지난 이야기를 나눴다.
현미 떠난 날, 그리고 예지 결혼한날 만나긴 했지만 편안한 이야기는 못 했기에
정말 오랜만의 만남이었고 결국 우리 현미로 인한 만남들이었기에 또 마음이 다운되려한다.
이럴 때 내가 할 일은 주님 인도하심, 주님 섭리, 주님 주권 신앙을 세우고
내 안에 살아계신 하나님과 함께 하루하루 생을 살아감이다.
내일, 모레일을 걱정할 것도 없다.
언제 어떻게 떠나갈 지도 모르면서 마치 오래오래 살 것처럼 착각하지 말고
하루하루 감사하며 살아가자.
그래 크로스핏 그 코치님과의 수업에서도 계속 계속 이 상태로 스트레스가 될 것 같아
걱정이지만 하루하루 내 부족만 보고 꼼지락하며 하루하루 할 수 있음에 감사하며 살아가는 거다.
이렇게 글을 쓰다보면 내 마음의 중심이 결국 하나님께 향함이 참 좋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주님께 영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