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원함이 정말이지 문제구나!

마음 아저씨 2022. 6. 9. 11:15

말을 해야 사정을 이해할 수 있다.

대화를 하지 않고 내 식으로 생각하고 판단하면 오해를 낳고 그러면 괜한 사람 잡는 것이다. 

오늘 겸임와서 그런 대화를 함으로 아 그랬겠구나 함이 알아졌고 그러기에 대화가 정말 필요함을 알게 되어 감사하다. 

수업을 하는데 아이들이 숙제를 안 해 오는 거다. 조용한 아이들인데 조용히 자기 마음대로 하는 것 같아 당황스러웠다. 

돌이켜보면 내 원함인 아이들이 숙제를 잘 해와서 수업이 물 흐르듯 흘러가는 것인데 

그 원함이 채워지지 않으니까 부드럽게 표현한다고 했지만 더 내 부족을 깊이 인식하지 않고 하는 수업이었다. 

어제 돕는 사람들 파일 들으며 원함이 정말이지 문제구나 싶어졌다. 

예전 아마도 행복이라는 다큐멘터리였던 것 같은데 그 프로에서 행복해지려면

원함의 지수를 내가 소유한 것보다 줄여야 한다는 이미지를 보여줬는데 맞다, 참 탁월한 선택이다 싶었다. 

이젠 정말로 내가 이 원함을 빼가는 작업을 해야 지옥을 풀어내지 않음을 더 깨닫게 된다. 

그럴려면 연습을 해야한다. 

그러기위해 밑마음과 원함을 봐가는 마음 일기를 적어보는데 5개인가 적으면서 

와 내가 정말로 유치빤스구나가 알아채졌다. 

말은 그럴듯하게 하지만 밑마음을 훑어가다보니 너무너무 어린 내가 유치하게 또아리를 틀고 앉아서 

이래라 저래라 하고 있는 모습이 보여지니 헛웃음만 나오고 다른 이를 탓하는 마음이 쑥 빠져버리더라. 

더 세밀하게 나의 마음의 흐름을 봐가야겠다. 

애들이 인사를 안 할 때 느낌이 싸르르 한다. 

왜 애들이 인사를 해야하나? 내가 먼저 하면 되는 건데 내 안에 공자가 들어있어서 이런 것이다. 

이 부족을 보지 않으면 또 옳은 개소리를 하면서 그럴듯한 얘기를 한다. 

너무너무 하나님없이 사단을 주인으로 삼고 지옥을 풀어내는 삶인 것이다. 

이렇게 살지 않고 정말로 하나님 있이 살아가고 싶다. 

그러기위해 내 추악한 밑마음, 민낯을 봐가는 과정을 보아가면서

하나님과 사람 앞에서 납작 엎드려지는 삶 살아가고 싶다. 

그렇게 되면 절로 주님의 피만을 의지해서 아버지 앞에 나아가고 은혜가 정말로 은혜된 삶을 절감하며 살아갈 것이다. 

그렇게만 해도 기본기가 되어서 지옥은 풀지 않고 감사하며 살아갈 것이기에 천국이 조금씩 흘러나올 것이다. 

그렇게 오늘도 주님과 함께 살아가고 싶다. 

감사합니다 아버지. 주님께 영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