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아들 허리 아픔
마음 아저씨
2022. 4. 9. 22:04
오늘은 우리 아들이가 허리가 안 좋아서
오전엔 병원, 오후엔 교정해주는 곳에 기사를 했다.
완전 한쪽으로 틀어져버려서 대개 고통스러워한다.
나역시 이 경험을 여러번했기에 어여 회복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오후에 가자 했는데
생각해보니 오늘 해야할 것이 많았었다.
그래서 노트북을 챙겨 화정동으로 갔는데 주차장 부근에 바로 아담한 공원이 있어서
카페보다는 공원이 좋제 하고선 간이 노트와 연필만 들고 가서
먼저 창세기 마음일기를 작성하다보니 잠이 쏟아져서 카페에 가서
라떼 한잔을 시켜놓고 다음주 수요나눔 준비를 하는데
영 가닥이 잘 안 잡힌다.
지금 생각해보니 내가 또 뭔가 내 힘으로 하려했구나 이게 문제다.
의도를 세우고 나눔을 하자 하셔서 뭔가 의도는 세워진 것 같은데
배열이 안 되었고 아직까지 진행중이다.
저녁엔 예솔이 제대후 처음으로 예지집에서 네식구가 모여 저녁을 맛나게 먹고
후식도 거하게 묵었다.
드로 총신대 얘기 조금하고 예전 공부방 스토리를 이야기하는데
대개 우스워서 재미나게 웃긴 하지만 씁쓸함이 남는다.
준비가 안 된 상태에서 공부방을 했구나, 그래서 시행착오도 많았고 아픔도 많았었다.
디르샤를 하는 것도 정말이지 생각을 잘 해야겠다.
주님의 선명한 인도하심이 아니라면 앞서가지 않고 싶다.
내가 무기인데 내가 준비되지 않은 상황에서 뭔가를 시도할 수 없기 때문이다.
어떤 상황이든 주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살아가면 참 좋겠다.
오늘도 만지심에 감사드리며 주님께 영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