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토끼등과 당산나무

마음 아저씨 2022. 1. 20. 17:51

무등산이 오라해서 다녀왔다.

토끼등으로 올라가려는데 혹 눈이 올까봐 아 용어가 생각이 안나네

어 아이젠, 아이젠도 준비해서 올라갔더니 눈은 토끼등쪽은 정말 한테기도 없더라. 

쭉 올라가서 예전 현미랑 같이 갔던 코스로 내려오는데

아휴 절로 생각이 나고 핑 돌고 현미야 현미야 불러보고

그러다 현미랑 같이 앉아서 간식 먹었던 벤치에 앉아보는데 많이 많이 그립더라. 

다시 나를 설득하고 중심세워서 주님 말씀 되뇌이며 내려왔다. 

 

 

당산나무있는 쪽으로 내려온 건데 정말로 이 나무는 엄청나게 크더라. 

조선왕조 500년 하는데 그 보다 수명이 더 깊어보여 사진 한장 찍으려 했더니

가까이에서는 코끼리 다리 마냥 한 부분만 나왔지만 그래도 한 컷!

 

 

이야~ 이렇게 보니 정말 더 커보인다. 

쭉 내려와서 지난번 갔던 자연식 호박죽 집에 가서 오늘은 생태국밥을 먹고

겨울철 조끼를 사려고 우리 아들이가 옷을 사줬던 STCO가서 봤는데

넘 경량이어서 다른 매장들 봐봤지만 조끼 하나에 7~8만원 짜리는 못 사겠어서

쭉 돌다 결국 처음 들렀던 매장에 가서 구입했다. 

간만에 첨단1지구에 간 지라 세종서점도 가보고 파파레브에도 가서 반가운 친구들도 만나보고

아 선혜자매도 있는데 가기 전에는 생각해 놓고선 거기선 완존 잊어버렸네ㅠㅠ

 

겔36:37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셨느니라 그래도 이스라엘 족속이 이같이 자기들에게 이루어 주기를 내게 구하여야 

할지라. 

참 반듯한 아버지의 마음을 본다. 아버지는 정말로 새 영 새 마음을 주시고자 하시지만

그래도 아버지의 백성인, 자식인 너희가 너희에게 이루어 주기를 아버지께 구하라 말씀하심이다. 

아멘입니다. 

어제 수요나눔에서 구했던 아버지를 닮은 한 사람, 그 한 사람이 되길 아버지께 구한다. 

주님으로 오직 주님을 닮아가는 그 자식, 아버지의 기쁨이 되는 자식 되기 소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