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평범한 일상이 감사이다!

마음 아저씨 2021. 12. 4. 09:28

똑같은 일상을 살아감이 참 감사함이구나를 절감하는 시간이었다.

어제 퇴근하면서 몇번 자전거로 달렸던 똑같은 길이 재미가 없어서 

다른 길로 가야지 하고 달렸는데

거의 다 도착할 즈음 횡단보도 통로길이 아닌 다른 곳으로 자전거 핸들이 가고 있었고

그 쪽으로 가려는 순간 앗 여기는 도로가 아닌 계단 같은 곳임을 알아차렸지만 

괜찮겠지 하고 내려갔는데 뭔가 퉁 하는 소리가 들렸다. 

많은 충격은 아니었지만 어어 이거 허리가 이상하다여~ 하고 조금 가다

조심히 조심히 하면서 내려서 체크해보니 대체나 허리가 충격을 받아가지고 뭉쳐버렸다. 

어허 이런 이런 어쩌나~~

집에 와서 씻고 누워서 한숨을 잤음에도 영 아니올시다였다. 

내일이면 울 아들이 복귀를 해야해서 무엇을 먹고 싶냐하고 물으니

탕수육을 먹고 싶단다. 

그래서 주문해서 차로 가려는데 아무래도 허리가 불편해서 예지에게 전화를 했더니

간만에 콧바람 쇠러 남해에 갔다가 내려오는 길이란다. 

요즘 많이 바쁘고 힘들게 지냈는데 잘 했네, 쓰겄다 하고서 

차로 가서 탕수육, 순대, 어묵탕, 고추김밥, 샐러드 김밥을 사서 애들과 맛나게 참 맛나게 먹었다. 

그리고 예솔 반주, 예지 클라리넷, 난 보컬로 몇 곡 찬양 부른 후 

금쪽 상담소 보다 아이고 허리가 아프다 해서

자고 일어났는데도 허리가 불편하다. 

그 상태로 교회 새벽기도 갔는데 치유기도를 했음에도 허리가 낫지 않음에 짜증이 나려한다. 

내 마음대로 움직이지 못함에 대해 화가 나고 기도해도 치유해주시지 않는 하나님께도 화딱지가 나려하고.

그러면서 우와 우리 현미 진짜 대단하다. 

그 아픈 가운데서도 주님 인도하심 바라고 당신은 옳으십니다 라고 고백하고 주님 품에 안겼구나!

많이 그립고 보고 싶다만

내 믿음 키우고 주님 나를 통해 일하실 곳이 있다 하시니 

그 인도따라 버겁고 뭔 나같은 것을 하는 인간적인 마음이 들지만

이 생각 꺽고 주님 인도따라 가보고 싶다. 

우리 주님은 정녕 선하신 분이시기 때문이다. 

주님의 멍에를 메고 주님과 동행하며 주님께 배우는 삶 살아가고 싶다. 

아버지여 만지시고 이끄시니 감사합니다. 

정말 주님은 신이십니다. 주님께 영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