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아 옳고 그름이 떴구나~
마음 아저씨
2021. 11. 1. 14:38
알아채긴 했으나 그때의 내 밑마음을 알아채지 못하고 답답함 그대로 나전달을 했다.
순번을 정하려할 때 지난 번엔 1번부터 했으니 이번엔 끝번부터 하자고~
그래서 확인을 하는 과정에서 사실은 잘 모른다고 하는 거다.
객관적으로보면 그럴 수도 있고 이건 수업 시간에 취할 자세가 아니다 싶으면 그에 상응하게
나전달하고 주의를 주면 되는 상황이였다.
그런데 내 마음이 걸린 것이었다.
아 옳고 그름이 떴구나~
자신의 어떠함을 주장하기 위해서, 자신의 번호가 뒷번호니까 유리하게 하려고 이용하려했다는 판단이 뜨니까
그 아이의 마음이 들어온 것보다는 이건 바로잡아야돼 라고 생각하고 답답함이 묻어나가는 나전달을 한 것이다.
야야~~ 밑마음을 보면서 살아감이 일상이 되어야함이 더 절실해지는 시간이다.
수업 후 아 또 네 이웃을 네 자신처럼 사랑하라 하셨는데 그러지 못했네 하는 마음.
우리 주님 이런 죄를 위해 제물된 양되어 죽으시기 전까지 처절한 고통을 감내하셨는데
아 이런 또 죄를 지었구나 하는 자책감이 들었다.
지금 이걸 적으면서 드는 마음은 미성숙한 존재이기에 이런 부족이 나오는 것은 당연한 거다~
이 부족을 위해 우리 주님 신께서 인간의 몸으로 오셔서 내 모든 죄를 사해주신 것이고~
그러니 주님 때문에 나는 죄없음의 상태임을 믿음으로 가져오는 것이다.
아멘이다.
순간 순간 아이들 전체를 상대하다보면 무심하게 대하게 되는데
더 깨어서 네 이웃을 네 자신처럼 사랑하라 하신 주님의 말씀을 가져와서 지켜가려고 꼼지락하는 삶 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