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의 때요 기회의 때
간만에 잠을 푹 잤다. 일어나보니 6:50분. 일어나는대도 여전히 피곤은 꽉 차있지만 그래도 이렇게 푹 잔 것은 정말 오랜만의 일이라 참 감사했다. 세수만 하고 바로 일곡 산으로 갔다. 가면서 찬송부르고 슬리퍼 신고 가다 흙길이 나오길래 맨발로 걸었다. 왕복 거의 한시간을 걷다 보니 발바닥이 얼얼하다. 아무래도 신발이 신지않고 오가다보니 발등쪽 뼈에 무리가 가긴 한다. 좀더 지혜있게 해야할 것 같다. 배가 고파 샌드위치에 버섯과 계란을 풀어서 사과를 넣고 커피와 함께 먹었다. 쨈만 발라 먹을 때와 달리 조금은 더 건강식인 느낌이 든다. 예지는 어제 위러브 팀 공연에 온 강릉 청년세끼 멤버인 지숙이 샌드위치를 맛나게 먹이고 있다. 언니라고 훌륭하게 대접을 한다.
예배 메시지 중 이 시대를 흔들고 있는 사단의 흐름을 보고 거기에 어떻게 크리스천으로 대처해야 하는 지에 대해 말씀하시고 하나님께서 조목사님을 통해 우리 교회에 허락하신 주님을 실제적으로 만나가는 오르락 내리락에 대해 말씀하시는데 그래 하나님의 원리를 가져와서 넘어질 때 확 무너지고 다시 주님의 죄사함의 은혜로 올라가는 복음의 사이클의 삶이 답이구나 싶었다. 진짜로 실제되어 살아가시는 목사님처럼 나 역시도 그렇게 살아야만 된다.
사실 현미가 완전 몸이 회복되고 찬양의 지극한 지점의 삶을 지금 살아가고 있다면 나의 현재 이 믿음없는 모습이 있는지도 모르고 훗날 하나님 앞에 섰더라면 어떻게 됐을까? 난 너 모른다, 현미는 아는데 너는 모른다 그렇게 말씀하신다면 지금 현미가 없는 상실감과는 비교할 수 없는 지옥의 삶을 살았을 것이다. 그러니 지금 은 은혜의 때요 기회의 때인 것이다. 아버지께서 은혜를 주셔서 기회를 주셨으니 목사님 인도하는 대로 잘 따라가서 진짜로 내 안에 계신 주님을 영안에서 깊게 만나고 성령의 통로되는 삶 살아가서 주님 뜻 이뤄드리다가 주님 품에 안겨야하지 않겠는가! 지금 이 시간은 은혜의 때이다. 현미 없다고 울고 힘들어하고 있다가는 이 기회마저 날려버리고 지옥에 떨어져 이를 갈고 있을 수 있다. 정신차려야 한다. 하나님의 원리, 하나님 닮은 열매도 없으면서 무슨 하나님 믿는다고 하는지! 정말 어처구니 없지 않는가! 정신 차려서 주님 인도하심따라 살아가련다.
아버지여 그렇게 선하게 선하게 인도하심에 감사 감사드립니다. 주님께 영광입니다. 아멘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