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젠 일찍 잤다. 그리고 두번인가 깨어서 오메 몇시끄나? 2시나 3시면 어쩌지하고 확인해봤더니 12시 50여분. 세상에니 이를 어쩌나 그래! 그래도 네시간이상은 잔 셈이다. 황당황당! 우리 현미라는 이럴때 뭐했을까? 성경을 보거나 설교파일을 들었을거야 하고선 성경을 읽다 배가 고파서 고민하다 라면하나를 끓여서 먹고. 주님하고들어가 만나다 다른 책보고 한 후 또 잠을 청했다. 그리고 일어났더니 6:35분경. 새벽에 기침을 참 많이했다. 목이 칼칼하고 몸에서 땀은 나고 참 곤란했다. 일어나서 카톡 배경 사진 애들과 추석때 찍은 사진으로 바꾸면서 카톡에 저장되어있는 현미 사진 보고 울고. 참 보고 싶다. 이때 이랬었지 하는 추억들이 대개 선명하게 떠오른다. 일어나서 씻고 주님 마음 만난 후 떡과 빵을 미숫가루에 먹고 출근. 이렇게 한가하게 출근하는 참 좋은 곳인데 잠만 푹 자면 좋겠다.
내일은 우리 딸 생일이다. 엄마없는 허한 마음을 채울 수는 없지만 그래도 우리 딸 행복하게 기분좋게 해주고 싶다. 내일 전주가자했는데 비가 많이 온다하고 내 몸도 안좋아서 조금 걱정이긴 하지만 우리 딸이 좋다면야 비나 몸이 대수랴! 전주가서 잘 지내다 와야제.
현미 여수에 있을때 학교엔 쉬러왔었는데 그렇게 현미가 여수에 있는 대신 천국에 있는 것이고 못만날 것이 아니고 만날테니 여수에 있다 생각하고 편하게 쉬고 있으면 좋겠는데~~~ 주님으로 많이 채워지면 숨쉬고 살고 그렇지 않으면 사단주는 생각에 찬동되어 넉다운되어 살고 있으니 틈나는 대로 걸을때도 주님과 함께 걸어야 사는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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